검색트랜드를 활용한 트랜드예측

검색트랜드를 활용한 트랜드예측

거의 1년만에 약자를 위한 마케팅입니다. 앞으로 다른 책에도 사용할 약자를 위한 마케팅을 계속 쓸 생각입니다. 짧지만 아마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 분석과 설명을 올려 장기적으로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업데이트는 수시로 이뤄질 생각이며 다시 워드프레스로 돌아갈지는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  파워블로거나 한번 노려볼까나~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lpp=&q=%B1%B3%BA%B8%B9%AE%B0%ED+vs+Yes24

다음에는 검색 키워드에 vs 를 넣으면 서로 검색결과를 비교할 수 있는 검색 트랜드가 있습니다. 원래 구글의 구글트랜드를 흉내내서 만든 것이지만 청출어람 이라고 할만큼 검색에 대한 부분에 고객정보를 조금 더 넣어서 나름 한국화 했습니다. 다음은 원래 로그인한 회원들이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서 성별 검색결과를 더 보여줍니다. 구글은 전 세계적인 로케이션에서 반응을 보여줍니다.

http://google.com/trends?q=%EA%B5%90%EB%B3%B4%EB%AC%B8%EA%B3%A0%2Cyes24%2C%EC%9D%B8%ED%84%B0%ED%8C%8C%ED%81%AC&ctab=0&geo=all&date=all&sort=0

검색트랜드가 중요한 것은 어떤 키워드에 이전,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죠. 만일 강호동 vs 유재석을 하면 2006년도에는 강호동이 검색에서 반짝하고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아마 결혼이라든지 뉴스에 나오는 검색결과가 반영된 것이며 유재석은 6~7월경 반짝 올라가는데 이것도 결혼관련 검색이 반영된 것이죠.

http://google.com/trends?q=%EA%B0%95%ED%98%B8%EB%8F%99%2C%EC%9C%A0%EC%9E%AC%EC%84%9D&ctab=0&geo=all&date=all&sort=0

이슈가 올라가는 것은 트랜드에 반영이 되고 그것은 검색으로 이어집니다. 만일 상품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게 된다면 그 시점의 뉴스에 대한 것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검색결과와 반대로 나쁜 검색결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책의 제목을 정할 때에도 트랜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서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lpp=&q=%C8%AF%C0%B2+vs+fx

구글에서

http://google.com/trends?q=%ED%99%98%EC%9C%A8,fx&date=all&geo=kor&ctab=0&sort=0&sa=N
환율과 fx 를 비교해봤습니다. 보이소 출판사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검색한 결과인데 띠지에 대한 부분을 변경하신다면 참조하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검색트랜드에는 라이프사이클이 들어있습니다. 시간과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것을 확실히 그래프로 알아볼 수 있어 마치 주식을 보는 것처럼 과거의 어떤 흐름에 주가가 출렁인 것이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미래를 보기는 사실상 힘듭니다. 수치자체로 바로 내일 주가에 미래에 발생할 지진이라든지 천재지변, 사고 등은 반영시킬 수 없고 더 중요한 것은 흐름을 이해하는 정도지 확신을 갖는 것은 결국 본인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웹이 중요해진 지금의 시점에서 키워드란 거의 광산에서 캐내는 다이아몬드 원석에 가깝습니다. 이를 어떻게 발견하고 가공하고 새롭게 상품화 하는 것은 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에게 달린 것입니다.

내일의 트랜드는 오늘의 작은 실험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실험실에서 실험하러~

지난 9개월간의 카페 회원 분석 및 회원 정리에 대한 소고

Slider with alias none not found. There is nothing to show here!

8월부터 본격적으로 회원정리를 했고 10월에 한번 1월에도 한번 했습니다. 게시물과 덧글의 수의 증가는 카페의 관리와 회원의 참여도가 어느정도 인지를 입증해 주는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여기는 제가 운영중인 다른 카페입니다. 1월 6천명 회원을 삭제했습니다. 오히려 게시글이나 덧글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혹시 카페를 통한 마케팅을 하고 싶으신 회원이 있다면 어느정도 물갈이를 통해서 오히려 카페가 활성화 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많은 회원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카페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허수의 회원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수만 많고 회원이 활발히 참여하지 않는 카페는 영양가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실을 다지는 것이 향후 도서에 관련된 카페를 운영하실 회원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분석해서 올렸습니다.

 네이버의 시스템은 3개월 이내에 활동이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만 쪽지를 발송할 수 있습니다. 만일 무차별로 메일발송이 가능했다면 더욱 관리가하기 쉽겠지만 이러한 시스템환경 상에서 가장 좋은 운영방침은 거기에 맞게 활동하는 것입니다.

 물은 네모난 모양의 틀에 들어가면 네모난 얼음이 되고 하트모양의 틀에 들어가면 하트 얼음이 됩니다.

 현재의 책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게 출판을 마음먹고 막 시작하는 분들의 경험이 가장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르고나인 항해기나 라이온북스 삽질기, 북웨이 주행기와 같은 연재글이 있지만 창업시기가 벌써 1년이 가까워진 글들이라 현재를 반영하지 못하고 각 출판사 마다 선택한 물류, 창고, 일원화, 다원화 영업방식, 마케팅 등 다 다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출판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이같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다른 경험을 한 출판사들이 나서 줘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2009년 새롭게 시작하는 창업맴버의 창업과정이 출판창업 초보일기의 코너로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으면 합니다.

 글쓰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많은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 같은 방법은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출판사에 도움이 됩니다. 블로그 마케팅에 가장 최고 방법은 많이쓰고 글다운 글을 쓰고 몰입할 수 있는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일 영업일지를 쓰는 것처럼 자신의 출판기를 나눠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개월간의 데이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Yes24 구정 블로그 마케팅

Yes24 구정 블로그 마케팅

대략 하루에 1000명 오던 블로그가 구정동안 하루 쉬고 26일, 27일 7185명, 5364명 으로 순간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스팅 수 보다는 어떠한 시점에 어떤 글을 썼느냐가 중요하다.

27일에는 Yes24 블로그 첫화면을 아예 장악해서 ^^ 오후에 도배 했으나 26일에 비해 못하다. 이유는 간단… 텍스트를 위주로한 글과 그림이 들어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글과 27일에는 스도쿠 퍼즐을 계속 올려서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워낙 글이 없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방문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매율을 높인 것은 아니다.

23일 11개 1155명 2035개
24일 5개 492명 892개
25일 1개 971명 991개
26일 17개 7185명 8545개
27일 45개 5364명 8964개
합계 860개 5개 2개 1개 37181명 106141개

 

반면 인터파크에서는 방문자수가 평소 100여명에서 450여명까지 올라갔다… 그만큼 글 쓰는 사람도 없고 활성화도 많이 안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연휴 26일 저녁을 기점으로 판매가 증가했다는 것이 차이점…

사실 Yes24의 구매자와 인터파크의 구매자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문구, 어떤 컨텐츠, 스토리텔링 방식이냐에 따라 구매유입의 차이가 심하다. 그때그때 어떤 키워드를 포함해서 써야 하는지는 오직 실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 추석에서 지금까지 연휴에도 책 판매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해봤지만 귀성 이후 사람들이 책을 구매하는 것이 분명하다. ^^ 귀성전에는 마케팅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 특징이랄까 ^^

어느덧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분석도 많이 되고 실험도 많이 해봐서 데이터의 축적이 상당히 된 상태이다. Yes24에서만 3년간 운영을 한 데이터가 그대로 있고 어떤 이벤트와 함께 했느냐 그리고 사이트에서 블로그로 유입되게 했던 장치들 그리고 디자인의 변경과 컨텐츠 유형에 따른 구입데이터를 어느정도 분석해 볼 수 있었다.

사실 올해도 Yes24에서 스타블로거 1위가 되었는데 지난 3년간 거의 10일 정도 빼고는 꾸준히 글을 써왔다. 그것이 중복된 글일 수도 때로는 어떤 실험에 의한 글일 수도 있지만 실제 표본이 되는 데이터를 뽑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쓴것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 마케팅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면 특별한 컨텐츠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이럴이 될지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빨리 캐치하고 그것을 포스팅하는 것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팔 것을 AD가 아닌 CONTEXT로 더 많이 노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사람들의 라이프사이클을 잘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에 많은 구름이 있어도 비오는 구름은 따로 있다. 아무리 많은 블로그에 글이 있어도 마음을 움직여 구매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지 않을까? 그걸 찾아서 반복하자!

Yes24 블로그 지난 1년간 순위변화

Yes24 블로그 지난 1년간 순위변화

조정일 등급 기준별수 기준순위 유지기간 비고
2008. 12. 01 수퍼스타 137765 1 2008. 12. 01~2009. 02. 28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11. 01 수퍼스타 120061 1 2008. 11. 01~2009. 01. 31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10. 01 수퍼스타 113365 1 2008. 10. 01~2008. 12.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9. 01 수퍼스타 43501 2 2008. 09. 01~2008. 11.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8. 01 수퍼스타 35434 2 2008. 08. 01~2008. 10. 31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7. 01 수퍼스타 31730 7 2008. 07. 01~2008. 09.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6. 01 수퍼스타 19467 10 2008. 06. 01~2008. 08. 31 등급유지
2008. 05. 01 수퍼스타 13265 14 2008. 05. 01~2008. 07. 31 등급유지
2008. 04. 01 수퍼스타 22964 4 2008. 04. 01~2008. 06. 30 등급유지
2008. 03. 01 수퍼스타 24671 3 2008. 03. 01~2008. 05. 31 등급유지
2008. 02. 01 수퍼스타 27116 2 2008. 02. 01~2008. 04. 30 등급유지
2008. 01. 01 수퍼스타 27782 2 2008. 01. 01~2008. 03. 31 등급유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09월 부터 기준별수가 9월기준 거의 3배가 됩니다. 포스팅량을 늘렸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대신 어느정도 판매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혹 그동안 블로그관리를 게을리하신 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그냥 포스팅이 밥먹는 것, 숨쉬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겨운 일일 뿐이니까…

나름 재미를 찾아보세요… 저처럼 숫자가 늘어나는 재미라도 ^^

2009. 02. 01 수퍼스타 119750 1 2009. 02. 01~2009. 04.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9. 01. 01 수퍼스타 215250 1 2009. 01. 01~2009. 03. 31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12. 01 수퍼스타 137765 1 2008. 12. 01~2009. 02. 28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11. 01 수퍼스타 120061 1 2008. 11. 01~2009. 01. 31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10. 01 수퍼스타 113365 1 2008. 10. 01~2008. 12.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9. 01 수퍼스타 43501 2 2008. 09. 01~2008. 11.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8. 01 수퍼스타 35434 2 2008. 08. 01~2008. 10. 31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7. 01 수퍼스타 31730 7 2008. 07. 01~2008. 09. 30 등급유지(기간재산정)
2008. 06. 01 수퍼스타 19467 10 2008. 06. 01~2008. 08. 31 등급유지
2008. 05. 01 수퍼스타 13265 14 2008. 05. 01~2008. 07. 31 등급유지
2008. 04. 01 수퍼스타 22964 4 2008. 04. 01~2008. 06. 30 등급유지
2008. 03. 01 수퍼스타 24671 3 2008. 03. 01~2008. 05. 31 등급유지

 

고 고석진 49재

고 고석진 49재

석진이가 간지도 벌써 49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석진이 동생이 문자로 메시지를 남겼더군요.

마음아프고 황망하여 마음아파한 시간도 지나가고 이제 석진이가 진행한 일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됐습니다.

석진이의 유작도 찾아는 놨지만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사진과 텍스트를 맞춰봐야 하고 1인출판 메뉴얼은 이제 정리시작 하려합니다.

그동안 집중못하고 일이 잘 안됐는데 이제 무조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떠나간 그를 위해 꼭!

열정가득 – 고 고석진에게…

열정가득 – 고 고석진에게…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만질 수도 없지만 아쉽고 슬프고 너무 가슴답답하다.
농담처럼 날아온 트위터와 전화로 네가 사망했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새벽부터 농담이 지나치다 생각했다.
12시간 전에 같이 질문, 대답 그리고 농담을 주고 받았는데…
모르는 문자가 날라오고 책공장에서 사망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이 들더구나
좀 더 일찍갔어야 했지만 사람들과 같이 네 영정사진에 절할 때에도 밝게 웃는 니가 나타날 것 같았다. 절대 그럴리가 없잖아.
네가 나를 알듯 나도 너를 더 많이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처음 본 너의 친구, 선배, 가족이 마치 나를 알고 있는 것처럼 반갑게 이야기해서 난 더욱 슬펐다.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눌껄 더 많이 가르쳐줄껄… 
항상 도울게 없나 찾아보고 낄낄거리고 만화책 보고 같이 밥먹고 사무실에서 놀러오던 니 모습이 생각나서 형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캐나다에서도 미안마에서도 형에게 메신저를 보내고 이야기하고 항상 뭐라도 나에게 주고싶어하는 너… 
나도 너의 미래의 꿈과 나눔을 실천하는 너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어린 동생도 존경스럽다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었다. 꼭
아… 많이 도와줄껄… 내가 더 많이 가졌고 더 많이 아는데… 너보다 내가 세상에 더 많은 빚을 졌는데.
네가 꿈꾸던 일은 형이 이어줄께… 많이는 모르겠지만 혼자보다 너의 꿈을 더 많이 알리고싶어졌다.
미안하다 석진아. 
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아쉽다.
http://www.seedbook.org
고 고석진군에 꿈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는 갔지만 그의 꿈은 제 가슴에 살아있고 실천을 통해서 다시 꽃피우게 할 것입니다. 
잘가라~ 석진아… 형도 조금 늦게 가마… 네 꿈을 조금 이뤄서

 

e북이 아닌 앱북을 기대하며

e북이 아닌 앱북을 기대하며
저희 회사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루디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가 거의 완성단계에 왔습니다. 책 내용 상의 속성중 하나인 커피벨트에 구글지도를 연결해서 실제 지도로 이동하는 느낌도 주고 벨트내의 국가들이 생산한 커피들에 대한 소개 만화가 나옵니다.
만화를 본 부분에 대해 트위터로 연결하여 작가에게 감상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마무리하면 6월경에 런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의 물성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가지고 계신 컨텐츠에 어떠한 기능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앱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희도 2권 부분에는 다른 기획을 넣을 예정이고 그 기획들이 출판사들에게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합니다.
책 홍보도 마찬가지고 서평 이벤트도 푸시 기능을 사용하여 앱으로 새로운 서평 이벤트를 소개하거나 미리보기 내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루디커피 아이폰앱 from Hosung Son on Vimeo.
외국에 수출이 용이한 앱은 아무래도 국내컨텐츠를 가지고 해외에 나가는게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해야지 좀 더 큰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기반이 마련되면 정말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좋은 책들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아르고나인에서 다음번 앱으로 준비하는 것은 인도베다수학이고 퍼즐 쪽 컨텐츠가 될 것입니다. 그 전에 플랫폼으로 개발되어진 만화뷰어, 각각의 기능은 모듈화하여 다른 업체들과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e북은 실용책이나 아동 도서에는 안어울리고 판매 쪽에서도 효과도 주기 힘들다고 봅니다.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패드가 나와도 컨텐츠를 새롭게 ReDesign 하지 않고 미디어, 인터렉티브한 추가 요소들이 없다면 경쟁력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e북의 대안에 대해서도 구체화하려고 준비중입니다.
한단계 한단계를 거쳐서 새로운 시장으로 먼저 치고나갈 수 있도록 말이죠.
PS. 저희 회사에도 전화가 와서 앱개발을 해주겠다는 업체가 있더군요. 출판만 생각하시던 분들은 고민 좀 하셔야 할겁니다. 어떤 단가인지 어떻게 수익을 나눌 수 있는지 계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이죠.

변화하지 않는한 미래는 없다.

 변화하지 않는한 미래는 없다.

오랜만에 항해기를 씁니다. 첫 책을 출간한지 2년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50종 가까운 책을 출간했고 연말까지 60종 가까운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 사이에 입사한 직원이 있고 퇴사한 직원도 생겼습니다. 

주로 경제경영 번역서와 제가 만든 수학, 퍼즐책들을 위주로 출간하였고 두뇌트레이닝 관련된 외서와 과학책을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해서 첫해 매출의 3배를 내서 2년간 약 8억의 매출을 냈습니다. 반품을 포함시키면 수익율은 많이 떨어지고 비용을 빼고 사둔 판권을 생각하면 실제와는 조금 다릅니다.

하여간 뚜렷한 히트작이 아니어도 어느정도 출판사를 움직여줄 수 있는 매출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매출과 순익은 전혀 달라서 책을 그냥 만드는 것보다 팔아줄 수 있는 곳에 창고나 물류의 과정을 없애는 방식의 실험도 하였고  G마켓에 그린북이라는 시리즈로 현재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말랑말랑 두뇌트레이닝 어린이 스도쿠 from Hosung Son on Vimeo.

판매방식도 바꿔서 냉동방식이 아닌 냉장방식의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판매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빠르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책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나올 책들을 일일히 관리할 수 있는 여력이 없고 이미 오프라인 판매는 온라인에 비하면 작은출판사가  히트할 수 있는 책이 나오지 않으면 매장 관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책은 어쩔 수 없는 가격경쟁이나 노출경쟁으로 바뀌게 되므로 오프는 2~3주안에 판단이 안서면 온라인에서 승부하는 방식으로 체제를 바꿉니다.

저는 기존의 서점을 위한 책 판매방식을 포기하고 유기농식품이나 트랜드에 맞는 옷을 직접 유통하지 않고 차떼기로 파는 형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제가 출간하는 책들의 대부분은 디바이스에 돌리기 좋은 형태의 컨텐츠라 e북이나 앱북을 경쟁상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판매하는 정도의 가격경쟁력과 컨텐츠의 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책들의 대부분은 직접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유통과정의 대부분을 줄여 출판사에 관리비용을 아예 ‘0’ 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출판사가 가져갈 수 있는 미래란 없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종이책 이야기였고 이제부터는 실제 주제인 출판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것은 e북 단말기와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폰입니다. 저는 기존 방식의 e북에는 부정적입니다. IT를 했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기때문에 단순 epub으로 책을 변환시켜 볼 수 있는 것은 안할 예정이고 한다 하더라도 다른 업체를 통하는 방식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아마 소설을 출간하지 않는 대부분의 1인출판사들에겐 e북 계약은 골치도 아프고 계륵같은 존재일겁니다. 자꾸 계약서는 디밀고 출판사에게는 권리도 없는데 계약서내용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음성, 영상, 앱 등으로 개발되었을 때 저작권은 출판사가 책임진다. 라는 식의 계약서를 보고 있으면 웃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발목잡겠다는 식이죠.

출판 저작권이라는 것은 출판사에 있지만 개별 소프트웨어나 전자책, 음성책, 타이틀, 앱은 개별로 작가와 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출판사엔 그 권한이 전혀없는데 알고 있으면서 푸시하고 있는 e북 유통업체들의 행태를 보면 매출이 급해도 정상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는 건 한심할 뿐입니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사실 소프트웨어인 e북이 아닌 하드웨어인 e북 뷰어를 통핸 매출이고 롱테일의 꼬리에 해당하는 작은 출판사들의 책에는 사실 백화점에서 땡처리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유통업체는 종이책 파는 것보다 디지탈화된 e북을 판매하면 유통비용이라는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싸게 팔아도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수익배분도 그렇고 출판사가 불리하고 디지탈시대에 관리비용은 낮아지고 시스템운용에 대한 부분이 든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배분율로 출판사를 옥죄고 있습니다. 플랫폼하나 만들어 놓고 종이책에 판매에 대한 부담까지 주면서 계약서를 디밀고 있는지 어찌보면 약자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방식입니다.

혹시 아이폰사용하신 분들은 경험한 일이지만 앞으로는 책을 보는 시간이 더 줄게 될겁니다. 눈의 시간을 이미 게임이나 영상 짧게 읽을 수 있는 뉴스정도로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책은 눈의 시간에서 영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인터랙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자극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출판시장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새로운 독자를 찾지 못하면 시장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새로운 독자란 미디어세대이고 디지털네이티브입니다. 종이책을 봤지만 컴퓨터나 모바일에 더 익숙한 세대입니다.

그들은 더 풍요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따분한 것에 빠른 실증을 보입니다. 눈의 시간을 잡기가 힘들어 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성인들의 대부분도 컴퓨터 때문에 종이보다는 영상에 짧은 글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지하철만 봐도 이제 출근, 퇴근시간에 어떤 라이프스타일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같은 스마트폰, 타블릿의 폭격이 시작되면 5년내에 책 자체의 판매보다는 새로운 컨텐츠시장이 열립니다. 앱으로 될수도 있고 새로운 플랫폼의 게임이 될수도 있습니다. 항상가지고 다니는 모바일컴퓨팅의 시대가 오면 책은 점점 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화출판사들이 일본에서는 PSP에 만화책을 팔기위해 뭉쳤습니다. 그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시장에 걸맞게 짧은 호흡의 책들을 만들었고 드래곤볼이나 나루토같은 만화를 컬러로 새로 색칠해서 과거의 독자와 현재의 독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어 외의 언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효과음을 분리했죠.

일본도 e북 매출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랑 다른 것은 이같은 만화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안바뀌는 업체, 기술을 모르는 업체는 컨텐츠사업을 할 수 없게됩니다. 

또한 단순 책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저작권과 달리 앞으로의 책은 영화와 같은 방식의 멀티 저작권시대가 올 예정입니다. 원소스 멀티 유즈시대에서는  ‘갑’과 ‘을’에서 출판사는 저자와의 계약관계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그런 계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냥 ‘갑’, ‘을’도 아닌 모르는 사이가 되는겁니다.그러려면 출판사가 퍼블리싱의 개념에서 스튜디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합니다. 허리우드 방식을 출판에 도입하지 않으면 힘들어질 예정이고 기술이 없다면 컨텐츠를 표현하는데도 한계가 생깁니다.

아르고나인은 현재 조직을 웹 및 앱 개발자 2명, 만화가 겸 편집자 1명, 디자이너 1명 으로 회사 구조를 바꿨습니다. 저까지 포함하면 5명이며 과거 IT회사를 하던 시점의 사람들을 참여시켰습니다. 더 늘릴 예정이고 제가 가지고 있는 판권과 무크지, 잡지와 관련된 일은 외주하는 업체와 협력을 통해서 진행하기로 협의를 마쳤습니다.

인하우스로 만화가나 컨텐츠 제작자를 끌어들일 예정이고 앞으로 단순한 출판사가 아니라 저작자 에이전시겸 퍼블리셔가 될 생각입니다. 사람이 중요하고 그걸 기술적으로 서포트해주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출판보다 이쪽 시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냥 한국앱 시장에서만 무언가를 할 생각은 아닙니다.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경쟁할 생각이며 언어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식의 앱들을 준비중입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되면 그에 걸맞는 컨텐츠 제작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며 제 생각이 맞다면 앱출시->조율->종이책 출간 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2가지 출판을 동시에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만들었던 책을 위주로 프레임웍을 만들고 그 프레임웍을 통해 다른 출판사에도 같은 비전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6월9일 OS4.0이 올라오는 순간부터 저희가 기획하고 진행하던 앱들이 나오고 작은 출판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식을 고려중입니다. 

루디 커피의 세계 아이폰앱 from Hosung Son on Vimeo.

작은 출판사들이 모여서 서로 배포해주던 퍼즐 포켓북은 5권이 나왔고 제가 제의했던 작년 7월에서부터 11만부가 뿌려졌습니다. 같은걸 계속하면 인식되게 하고 인식하면 브랜드가 생깁니다. 앞으로 SNS시대에는 결국 브랜드만이 남게될겁니다.

퍼즐포켓북 5 from Hosung Son on Vimeo.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그 미래를 위해 달려갑니다.

아르고나인에는 새로운 여행에 두려움 같은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보물을 훔쳐 최고의 해적으로 이름을 알릴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