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조형, 균형, 가시성 등 확인하기 위해 x-ray tool 을 일단 만들어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일부 폰트 프로그램에는 있지만 사실 이것만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없어서 일단 만들어놓고 비교중입니다.
서로 다른 폰트패밀리를 만들 때도 필요하고 저희가 단순화 해서 제작을 하는 방식으로 3개의 템플릿을 제공하는 것이 폰트 제작의 전체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 디테일하고 정교하게 셰리프,고딕, 그래픽폰트를 만들 때 필요합니다. 중성을 기준으로 만든 것에 초성에 따른 미세조정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학습이 필요해서 개발하고 있고 대체폰트를 만들어서 사용할 때 온전히 비슷한 데이터를 가진 폰트로 제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모양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전자책의 가독성을 위해 제작해볼 생각입니다.
가독성을 높여서 여러가지 폰트에 특징을 확인하고 개별 분석자료로 공부하는데만 사용합니다.
지금 책 3권을 빨리 작업해야해서 일단 책작업에 전념해야겠습니다. 폰트는 계속 제작하지만 이제 기능형 폰트 위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곧 보여드릴께요~
제가 전문적으로 폰트 만드는 사람은 아니고 봄봄스쿨 출판사 사장인데 cnc 로봇이 사람글씨를 따라쓰는 stroke 기반 한글 폰트와 글씨교정이라는 따라 쓰기 책과 거기에 맞는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본격적으로 폰트 제작을 3개월간 해봤습니다.
레터링까지는 해도 한글 폰트를 만들려면 11,172자는 허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희는 일반인에게는 자신의 손글씨를 폰트로 만들게 하거나 부모님의 손글씨, 아이의 손글씨를 폰트로 기록하는 프로그램과 그 글씨로 만든 자서전이나 시집, 1권을 위한 책을 만들 수 있는 POD용 폰트나 굿즈를 개발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 폰트 제작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프로의 도구가 있어도 한글로 만드는 것은 수많은 글자와 그 조합을 맞추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끝을 보는 데는 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단순 자소 조합만 아니라 미적인 부분, 가독력, 시각적 부분 등 다양한 부분을 맞춰야 하는 것에 대해 기존 도구에서는 컴포넌트를 조합해서 만들었지만 그것을 최소한의 폰트 템플릿을 사용하여 제작 방법을 만들었습니다.(‘ㄱ’자 하나도 중성, 종성의 배열, 위치에 따라 수 많은 개별 컴포넌트가 생성되며 Glyphs, Fontforge, Fontlab Studio 같은 프로그램에서 레고처럼 부품을 바꾸면 모든 폰트 구성이 자동 재편집이 가능합니다.)
템플릿에 초성+중성, 초성+중성+종성 테이블을 한눈에 보기 쉽게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폰트를 제작하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베타폰트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어떤 폰트를 만들고 완성될 때까지 계속 테스트 및 사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베타테스트 할 수 있는 참여자를 모아 초기에 펀딩 하듯 제작자를 후원하는 패트레온과 같은 형태의 시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요즘 폰트는 배민처럼 기업의 브랜드를 키우는 마케팅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자체 폰트를 만들기도 하고 안심폰트라는 이름으로 정부에서 폰트를 구매해주기도 합니다. 점차 시장이 커져가고 있으며 그 부분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참여할 개인들은 일종의 벽이 생깁니다. 그것을 회사가 풀고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강의, 굿즈, 폰트 등의 제작과정을 팔 수 있는 시장을 마련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샘플로 다양한 폰트를 만들었는데 작업 방법을 바꾸고 이제 공개형으로 전환하여 폰트 및 제작 소스(폰트디자인)까지 공개하며 차후 디자이너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르지만 저희도 사람 고유의 것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꾸를 하거나 책을 만들거나 결국 나를 위한 것이 남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엄마의 레시피, 삐뚤빼뚤 아이의 손글씨, 지나가는 간판, 누군가의 편지… 아날로그 느낌이 다시 휴대폰, 인스타 게시물, 유튜브 자막 등 미디어에 마지막 남은 것이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사실 몇가지 조합만 가지고 폰트는 만들어집니다. 만화효과음 같은 폰트 샘플이 필요해서 잠깐 만들어봤습니다. 이전에 오라오라체 같은 만화효과음 폰트를 직결식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완성형폰트로 제작했습니다. 말랑체 라고 마시멜로 같은 느낌으로 글자를 디자인했습니다.
새로 템플릿 구조를 바꾸고 작업하면서 없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 글자는 얼마나 걸릴까? 하고 1시간 전에 작업해서 완성을 했습니다. 직결식 방식으로 만들게 초성조합만을 가지고 종성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절약되고 만화용효과음용으로 만든 샘플이라 앞으로 자막같은데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 작업을 마지막으로 본격 폰트 만드는 서비스가 진행될거 같습니다.
그동안 중간에 템플릿구조를 바꿔서 시간을 지체했는데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도 잠을 안자고 작업하는데 배열하는 것에 대해서 프로그램으로 뭘 처리하려다가 잠시 개발 멈추고 완성도는 올라간거 같아서 이제 마무리하고 진짜 일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가이드를 바꾸고 한 눈에 보면서 작업하는 것이 편하고 좋은데 일러스트레이터가 10000 픽셀 이상의 사이즈를 안열고 줄여버리는 일이 생겨서 그건 어도비가 막아놓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이상없이 열리는데 SVG를 만든 어도비가 막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과 inkscape, fontforge 를 자동화해서 배열하는 자동처리를 하다가 일단 멈췄습니다.
그동안 만든 폰트는 손글씨였기 때문에 스캔해서 벡터화하면 데이터가 삐뚤빼뚤한 느낌이 있었는데 주말에 샘플로 다시 Stroke 기반으로 제작해 봤습니다.
초성 3벌 중성 2벌 종성 1벌을 기준으로 폰트를 만들었고 약 3시간 정도 제로에서 시작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제작했습니다.
일일단 폰트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한 화면을 보고 작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균형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정해야 하고 글자 하나하나 개성을 줄 수도 있어 기존에 작업한 조합형 방식과는 달라집니다.
일단 가로 세로를 한 번에 작업하기 때문에 일정하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로줄의 ㅏㅣㅖㅒㅞㅟㅘㅙ 등의 모양을 기준으로 잡고 작업을 하며 ㅗㅡㅜㅠㅛ 와 같은 가로줄의 가이드를 맞출 수 있습니다. 작업에 대한 방법론은 영상으로 남기겠지만 일단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드립니다.
초성과 함께 표시됐을 때 ㅗ 의 I자의 크기가 높낮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걸 한 화면에서 다 다르게 편집하면 그대로 폰트로 생성됩니다. 지금까지는 ㅗ의 높이가 조합된 한글 자모의 모양에 따라 바꿀 수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 하나 고치면 다른 곳에서 달라지고 그걸 수정하면서 글꼴 자체가 원 글자체와 달라지는 미묘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현재 방법으로는 개별 글자 하나도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착시나 초성에 따른 중성의 조합을 신경 써서 작업하면 그러한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초성 ㄱ ㄲ, ㄷ ㄸ, ㅅ ㅆ, ㅈ ㅉ 쌍자음의 위치에 따라 ㅓㅖ같은 중성에 따라 글자의 너비가 달라집니다. 공간을 잘 배열하고 채우기 위해 가이드를 깔아 놓고 하나하나 작업하던 기존의 폰트 제작방식도 심벌에 가이드를 깔고 작업하면 됩니다.
세로를 기준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작성하고 바로 만든 폰트도 세로 쓰기로 봤을 때 잘 나와 보입니다. 빨리빨리 작업하기 위해 Stroke로 만들었지만 제대로 작업하면 기존 글꼴을 대체하는데 무리 없어 보입니다.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고 그럴듯한 폰트 샘플 (문서용 폰트)을 제작해야 하지만 현재 그것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 플러그인이나 컨버팅 서비스를 만드는 게 더 급하다 생각되어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단 함께 폰트를 만들 디자이너이자 폰트에 도전할 개인들에 플랫폼으로 사이트를 개편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제대로 하나의 폰트를 완성해 보기로 외국폰트의 서체특성을 기준으로 한글버전 라이선스를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figma에서 작업하던 작업물을 간단한 작업에 이런 프로그램을 써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무료 UI/UX 소프트웨어인 Lunacy로 변경하기로 하고 일단 icon8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로 먹고살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이전합니다. 특히 맥, 윈도 지원되는 프로그램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로스 플랫폼을 생각한다면 오직 하나
가져온 데이터는. free라는 확장명으로 로컬에 저장합니다.
피그마에서 작업한 샘플 URL을 넣고 키를 넣으면 온전한 데이터가 이전됩니다. 이 파일포맷 들여다보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간 온전히 이전된 것을 확인했으니 구독취소
사실 매월 15불 정도에 클라우드 문서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그냥 원드라이브에 넣어놓고 다니면 작업에 대해서 고민할 거 없습니다. 동료와 굳이 클라우드에 공유할 필요한 내용도 아니고 파일 주고받으면 되는 것이라서 기능적으로 빠지는 것도 없고 딱히 피그마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관심도 없었으니 일단 만족합니다. 사실 불만이 있었던 부분은 figma가 아니라 Adobe에서 시작되어 인수된다니까 figma를 써본 것이고 폰트 개발 관련 일을 할 때 현재 lunacy 같은 무료 svg 에디터가 필요해서 검토했는데 개발사가 유연성이 있어 앞으로 기능에 대한 부분을 제안하면 수용해 줄 것 같기도 합니다.
한글폰트를 앞으로 디자이너들이 만들어서 판매하는 마켓을 icon8 같은 회사에 제안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도비 XD도 더 이상 기능추가도 없고 아마 웹기반의 서비스로 바꿀 것으로 보이는데 그 기반이 svg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앞으로 파일 포맷으로 호환되는 무료 소프트웨어도 계속 이어질듯합니다.
일단 간단한 1페이지 서비스나 컨버터 쪽으로 개발하는 것에만 사용할 생각이라 이 기능정도면 충분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