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용도의 Spiro Path 를 기반으로 제작한 한글폰트를 일단 테스트 했습니다. 잉크스케이프의 기능이나 현재 패스를 일러스트레이터의 브러시스타일을 지정하면 그 스타일로 다양한 폰트가 생성될 수 있고 필기구의 느낌을 폰트에 지정할 수 있어서 다양한 펜, 붓, 연필 필기구에 대한 압력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필압에 대한 정보를 따로 넣는 것은 플로터나 로봇팔 하드웨어에 맞춘 것으로 별도로 준비중입니다.
패스기반 폰트를 만들면 스타일을 다양하게 뽑아낼 수 있으며 추후 미싱 스티칭기법을 적용한 폰트가 생성될 수 있고 이건 여기까지 대충 만든거에 대한 대충만든 결과물이지만 이제 폰트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통해 온전한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사실 당장 급한 것은 아니라서 몇가지 정리해본 아이템을 바지저고리체 라고 해서 한복 모양을 기반으로한 글꼴 아이디어를 준비중이긴합니다. 그리고 만화효과음을 준비해서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스케치해보고 있습니다.
폰트라기 보다는 브라우저에서 조합할 수 있는 한글이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아예 다른 오토마타와 배치구조를 만들 수 있는 에디터를 생각하고 있으며 웹폰트 비슷한 유형의 기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웹툰에 효과음 몇가지를 외국어로 바꾸는 것처럼 비슷한 느낌의 효과음을 만들어서 바꾸면 어떨까 생각한게 십년은 넘은거 같은데 지금하고 있는건 늦은게 아닌가 했는데 반대로 한글공부하는데 쓰이면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면 만화 프레임을 만드는 기능에 효과음만 써넣는 것으로 제작하면 될거 같기도하고 펀딩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일단 테스트 하나하나 끝내면 누구나 드로잉해서 폰트를 만들고 팔 수 있는 서비스로
레터링한 디자인을 가지고 한글을 만들 수 있는 그룹기반 에디터가 되겠지만 반대로 어떤 도형도 조합해서 좌표기반 조합이 가능한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숨은그림찾기, 변장한 사람찾기, 탐정 놀이 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회사가 아바타, 미니홈피, 플래시 제너레이터 만들던 회사라는거 잊지 마세요 ^^)
사실 디자인할 때 폰트에서 한글 자모를 떼어다가 레터링 하듯 폰트 자체를 다시 재구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룹지어 움직이거나 한글을 24자의 좌표조합으로 380여개로 늘려서 다시 완성형으로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구성을 통해 기존 폰트를 새로운 폰트로 만드는 것과 좌표에 의한 메타정보를 가지고 그때그때 다른 형태의 레터링이 가능하게 됩니다.
북웨어로 책사면 1회 사용권 드리거나 응?!? =3=3=3 아 힘들다 책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