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온라인 서점에서 책등을 넣는게 기본이 된 세상입니다. 가짜 입체로 책을 보여주는 알라딘 덕분입니다. 그러면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저는 책등을 기준으로 하는 출판사 도서 리스트 및 순위를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책을 다른 사람에게 서가 자체로 판매하거나 읽어서 좋았던 점이나 할인가 정보 같은 것을 다 모아서 보여주는 무언가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보자… 10년 전이네요. 그리고 잘 안했습니다. 이유는 정보를 내가 넣어야 해서 저희거야 하겠지만 다른 출판사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 생각은 별로 하기 싫어서 안했습니다.
사실 책등이 굉장히 중요한데 대부분 놓치고 있습니다. 드래곤볼 책등처럼 이어지게 만드는 것도 멋진 일인데 아… 대단한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
하여간 인스타에 맞는 무언가를 한다고 했고 거기에 맞는 것 우선이고 그 다음이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저는 서점이 커뮤니케이션하는 수단인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나 포인트가 되는 손으로 쓴 메시지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작은 서점에 가면 서점직원이 책에 대한 재미있는 소개와 그림이 있습니다.
때로는 한 줄의 문장으로 표현한 도서 소개로 그 책에 대한 감흥을 느끼는 MD의 평을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책도 난이도별 비교나 다양한 인포그래픽으로 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사실 예전에 다 해보던 것입니다. 낙서가 20년 된 것들이 많아서
놀면 뭐하니 우리책이나 하지 라고 해서 만든 책등 위주의 도서 리스트
이번에 서점별 판매 데이터를 출판사 SCM에서 자동화로 판매된 데이터를 가져와 순위를 생성한 책등 이미지입니다.
확대해도 안깨지는 것은 데이터를 크게 받아오고 실제로는 더 커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책등이 다른 상철한 책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져온 사진을 배열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밝기를 조절합니다.
그냥 순위로 만들려면 중간에 있는 분리 벽이 문제가 됩니다. 더 넓혀야겠죠 (이 소스는 가져다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출판사 도서 순위대로 이미지를 가져오고 이걸 인스타와 페이스북 그리고 매일매일 회사 순위로 나오는 책 콘텐츠로 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ffmpeg 7이 나와서 이미지 합성 및 영상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거 아니라도 HTML5 기반으로 만들거나 SVG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데이터를 연결해서 도서 하나하나 연결하는 링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뭔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콘텐츠 뽑아내고 유튜브 쇼츠나 망치고 읍!
데이터 기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조금 밝게 그림자랑 조명이 나오게 바꿨습니다. 책 테두리에 그림자도 css 로 넣었고 몇일 전에는 이미지 기반으로 만들었고 오늘은 웹 서비스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이제 분야별로 순위를 내놓을 수 있고 도서 진열및 도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도서 구매페이지로 이동하게 구성했습니다.
알라딘 스마트 스토어나 쿠팡, 온라인 서점 등 모든 곳에 링크를 찾아 넣어둔 것이 있기 때문에 랜딩페이지나 도서 링크를 클릭하면 팝업 도서정보 상세 페이지가 나오고 다시 도서 구매하면 링크프라이스 같은 것으로 연결하거나 TTB, 쿠팡프랜즈 같은 것으로 연결또한 가능합니다. 일단 인스타용으로 제작한 것이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도서 수집장 같은 앱들을 보고 있었는데 그런 전시 및 진열앱이나 서비스로 제공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Yes24 접견실을 찍어서 포토샵으로 새로 만든 것이지만 배경에 이케아나 다른 가구회사 책장 또는 인테리어에 맞추는 테마로 디자인도 가능합니다.
출판사 책장이나 유명인의 책장에 꼽혀있는 책등으로도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패드이나 웹기반으로 2160(1080*2)로 제작되어 영상용으로 만들 생각이었기 때문에 아이폰 앱으로 만들려면 인터페이스랑 화면 표시하는 방식을 바꿔야합니다. 스윕하는 방식이거나 웹툰처럼 스크롤하는 방식이 되어야하니까 디자인이 전혀 달라질겁니다.
하여간 데이터 기반의 전시, 진열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용 서비스도 생각은 해봤는데 요즘 책보는 사람이 있나요? ㅠㅠ
휠 전자책 관련 어떤 소프트웨어도 이제 다시 마무리하고 다시 앱회사, 서비스 회사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플러그인으로 작업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서평수집기, 도서정보 링크도 json 기반으로 만들어서 워드프레스에 붙여놨으니까요~
조선의 별자리, NASA 북반구 별자리 휠 캘린더 증정 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올해 한솔 종이브랜드관련 상인 인스퍼어워드 본선진출을 한 종이제품입니다.
제가 실수한 것은 패키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디자이너 심사하는 패키지인데 패키지를 랩핑해서 보냈으니 뼈아프네요.
그래서 이벤트용 사은품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만년력이라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3000원 퍼즐도서 구매하셔도 1+1으로 증정하며 문방구에서 비밀펜을 구매하시면 UV조명으로 별자리가 빛나게 됩니다.
휠로 돌리고 비밀 펜으로 보는 숨겨진 별자리
조선의 별자리 천상열차분야지도와 NASA 북반구 별자리 만년력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은 하늘의 모습에 큰 관심이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뜨고 지는 해와 달, 별, 일식과 월식, 그리고 혜성은 인간의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했습니다. 하늘에 있는 모든 물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신화나 시, 문학작품에도 자주 등장하게 되었고, 학자들은 우주를 파악하고자 끊임없이 과학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0조 개의 별들을 품고 있는 은하가 10조 개 있는 광막한 대우주의 세계를 축소한 천체의 분포도와 운동을 교육하거나 천체의 운행을 계산하는 목적으로 쓰이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감상용으로 쓰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하늘의 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가 있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였을 때, 어떤 사람이 천문도의 탁본 한 점을 바쳤는데, 그 탁본의 원본 석각은 원래 평양성에 있었던 것이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강물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성계가 이 탁본을 귀중하게 여겨서 새로 돌에 새길 것을 명하였고 서운관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제작된 석본입니다.
조선을 대표하는 하늘 그림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의 모습[천상(天象)]을 12차(十二次: 동양의 별자리)와 분야(分野: 역대 왕조에 대응하는 땅의 영역)에 따라 배열해 놓은 그림으로 국립 고궁 박물관에도 비치되었고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인간과 하늘은 연결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밤하늘의 별에 의존해 소망을 빌고 화목과 평화를 기도했던 우리의 밤하늘을 가깝게 느껴보고자 드론을 사용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천문도를 세계에 알리기도 하였고 만 원권 지폐 뒷면, 혼천의 뒤에도 여러 별자리와 항상 보이는 별들을 표시한 항원권, 오늘날의 적경(赤經)에 해당하는 28수를 구분하는 선들, 황도와 천구의 적도 일부가 그려져 있어 새겨져 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에 위치하고 천체와 그들이 운행하고 있는 천상을 영역으로 나누어 일정한 순서에 따라 펼쳐놓은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별자리 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총 1,464개의 별, 3원 28수의 별자리 체계를 이용하여 운행하고 있는 하늘의 적도를 따라 12개의 영역으로 별들을 펼쳐놓은 그림으로 기존의 중국의 천문도와 달리 서양 성좌를 기준으로 12개의 별자리 시간을 나눠둔 것이 특징이며 별의 밝기에 따라 별의 크기를 달리한 것도 우리 선조들의 창의성이 담긴 위대한 과학유산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읽어오던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동물과 신의 별자리가 익숙해져 있습니다. 서양 별자리가 밤하늘의 주인공이 되어 서양의 이야기가 가득 찬 밤하늘을 대신하여 재미있고 친근한 우리 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포함된 NASA 북반구 별자리 지도는 추가로 교체할 수 있어 현재 우리 시대의 하늘과 그리스로마 신화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주의 시간처럼 일, 월 두개의 회전하는 휠을 사용하는 만년력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모든 별을 형광물질로 제작하여 시판되는 비밀 펜(블랙 라이트 UV-A)을 비추면 어둠 속에서 별자리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별도구매)
별자리 휠 캘린더 제작매뉴얼
볼트, 너트를 사용하여 휠을 고정하는 방식의 탁상형 만년력입니다. 회전하는 월, 일의 판은 함께 거치대 사이에 넣고 달 모양을 앞에 넣어 삼각형 형태로 회전판에 서 있을 수 있도록 볼트와 너트로 고정합니다.
2개의 휠로 일, 월 판을 회전하여 365일을 모두 표현하는 만년력으로 밤에는 조명이 없을 때 비밀 펜 조명을 켜면 조선의 별자리가 나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우리의 별자리는 어떻게 하면 달랐을까요? 조선 시대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