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정리하는 프레임웍크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오타니의 만다라차트일 것이다. 2013년에 미래를 위한 준비한 내용인데 그건 검색해서 보시고 이 것은 제프베조스가 커피샵 넵킨에 그린 아마존의 휠 처럼 한 장의 낙서로 출판사의 방향을 그려본 그림이었는데 5년 만에 다시 꺼내보았다.
현재란 과거에 내가 설계한 결과
제가 생각하는 출판이란 쓰고 버리는 책을 만드는 것이고 그게 스티커, 퍼즐, 만들기 같은 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리브랜딩 한 것은 봄봄스쿨로 학교 외 학교를 추구하는 출판물을 만들었습니다.
경제경영 브랜드였던 스펙트럼북스는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책을 만들었다면 이걸 강연과 워크숍 위주의 생각정리연구소로 이어집니다.
매월 6천~1억 2천을 목표로 하고 1만 권 이상 판매 목표로 4개의 브랜드로 나눠 남성, 여성, 아동, 유아 종합출판사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 25억까지 매출을 늘렸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회사를 줄여가게 됩니다.
목표한 것은 5만 명의 팬을 만드는 것 퍼즐 카페가 현재 2만 5천, 책공장카페는 3만 정도 그런데 출판사와 직접적인 관계의 커뮤니티가 아닌 경우가 있어서 조금 집중해서 앱으로 전환해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정리한 것인데 성인학습지와 무료학습지에 대한 부분을 설계한 게 이때입니다. 그건 이달 안에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결론 출판은 영세하지만 네이버도 삼성도 안 들어오는 곳이라 근근이 먹고살만한 분야이지만 히트상품이 없으면 부동산으로 먹고살아야 하는 운명입니다. (응?)
2019년까지 계획한 전체의 내용이고 12명 맥스로 25억을 찍었는데 사람에 대한 배신과 몸이 아파서 서서히 회사를 줄여갔습니다. 이제 코로나를 지나 다시 변화의 자리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낙서로 남겨뒀던 출판사의 역사? 를 낙서로 설계한 미래와 비슷한지 맞춰보고 있습니다.
책의 인생은 2~3달 안팎에 결정 납니다. 출판사가 얻을 수 있는 것, 저자가 얻을 수 있는 것…
생각보다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항상 책은 한 권이 하나의 벤처다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저자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복기를 해야 다시 미래를 준비할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낙서는 자신의 모든 일을 지나온 과거를 그림으로 그래프로 입체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빠진 건 배드뉴스인데… 그건 정말 책으로 남기겠습니다. 누구나 숫자를 보일 수 있지만 그게 어떤 숫자인지에 대한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경험한 사람의 몫입니다.
결국 자신의 경험을 하는 기록지입니다. 낙서로 설계하고 관계를 통해 이야기의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글로 어떤 사람은 낙서로 자신의 것을 남깁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편집기로 휠 원고지에 글을 써볼 수 있는 에디터도 작업을 해놨습니다. 어차피 정확하게 돌아가게 할 목적이 아니라 일단 개념적으로 돌아간다 정도 앱으로 만드는 것이 더 편할테고 저는 이 안에 재미있는 개념을 넣어볼 생각입니다.
만다라트는 정해진 각도별로 특정 모양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고 수학적 반복되는 모양을 그대로 따라 그리면 됩니다. 컴퓨터로 하면 훨씬 쉽지만 그걸 검정색 원형 가이드에 금색, 은색, 흰색 등 페인트 마커를 사용해서 작업하면 엄청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가이드를 웹이나 아이패드 앱에서도 할 수 있고 도안을 웹에서 보고 휠로 돌리고 문장을 숨기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개념의 원고지를 만드는 중입니다.
폰트의 자간이 일정하지 않은 점은 문제 일 수 있지만 원고지는 손으로 쓰는 것이니 신년에 휠로 숨겨진 글자를 돌려가며 문장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번에 달력하고 함께 마무리 할거예요 ㅠㅠ 싫어도 텀블벅응로 가야할지도
캘린더 만들면서 원래 생각했던 휠북 – 휠 원고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원고지는 그냥 휠 형태로 되어있는 가이드와 다른 유형이 있습니다. 일단은 기본형에는 3개의 글자가 구멍에 나타납니다. 여기에 먼저 이름을 쓰거나 3자 메시지를 만들고 원고를 채워나가는 놀이도 할 수 있으며 원고지를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문장을 가지고 노는 재미나 무한 회전으로 후크송 부분처럼 25자 글자가 나타게 할 수 있습니다. 25*5 125자를 쓸 수 있습니다.
술을 주제로한 출판사를 해보자 그리고 술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사보겠다. 라는 목표로… 커뮤니티를 해보기로 함 실제 술집도 할 준비를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나눌 수 없는 것이 낮술이라면
낮술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윌리엄 모리스
예술을 낮술로 바꿈
고독한 미식가에서 빠진 것은 술이다. 왜 술을 안마시기 때문이지… 라고 해서
혼자서 술마시러 간 여행
나도 몇 일 갔다오고 여행기라고 책 쓸 수 있다. 오로지 다른 일정 없이 도쿄에 도착해서 세계맥주 마시러 돌아다닌 술처먹은 기록을 만화로 그려볼 수 있다. 하루에 만리터 이상은 처 마신 1주일간의 술장정 술판사 전자책으로 준비하고 진짜 미친듯 마셨다. 도쿄트리 건물 하단에 있는 세계맥주 백화점 웨이터가 끝없이 마시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이렇게 처마시고 또 맥주마시러 아키하바라 맥주집에 갔던 기억은 술이 나를 마시고 있었다.
신주쿠 꼬치구이 술집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떠들고 왁자지껄 술얻어먹고 동경 국제도서전에서 늦게까지 술먹고 들어온 호텔바에서 만난 사람이 피어슨 아시아지부장 그릭고 그 팀이랑 함께 새벽까지 제정신이 아니고 웃긴 에피소드는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