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0년 10월 27일
터닝포인트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교보 단독 세트판매가 시작됩니다. 7월7일부터 8월8일까지 ~ 웬지 숫자가 좋아보여서 31일간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인도 베다수학 + 스도쿠365 세트 (한정판매)
정가 : 14,000원 판매가 : 12,600원(10%
마일리지 : 10% 적립(1,260원)
교보문고온라인 단독상품
구매자 전부에게 포인트주고 책 세트로 조금 싸게 팔고 뭐하고 뭐하고 남는게 뭐 있느냐 하면 대답할말이 별로 없습니다. ^^ 하지만 본격적으로 판매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에 밀어낼 수 있을 때 최대한 밀어낼 예정입니다. (몇년간이라도)
오직 한곳에서만 할 예정이고 앞으로 새로운 책들은 각각 서점에 맞춰 세트나 이벤트 구성을 할 예정입니다. 전에 제가 룰이 바뀌면 롤이 바뀐다 라고 한적이 있는데 남들이 아직 안하고 있을 때 먼저해야 합니다. 다른 출판사들이 A라는 곳을 밀때 B라는 곳에 독점으로 밀어주면 더 대우받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인도수학은 사실 이벤트 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SBS에서 방영중인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도시에 인도 손가락계산법 구구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작업용 도구로 손잡으면서 쓰는 전형적인 방법이죠
혹시 안보셨다면 인도베다수학 손가락계산법을 작업에 써보시면 어떨까요 ^^ (작업 메뉴얼)
SBS 달콤한 나의도시 에서 나오는 구구단 손가락 계산법 (작업용으로 쵝오~)
인도 베다수학에 나오는 인도 손가락계산법 구단
이밖에 신간 스도쿠365는 인터파크 분야 3위, 수학 6위, 교보문고 분야 3위 등 선전중입니다.
이번주에 신간 2권 작업 진행중입니다. 표지가 늘 잘 안나오네요 ^^
교보나 인터파크 같은데 이벤트를 왜 안하고 서평이벤트를 왜 안하냐고 묻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알아야 그다음에 서점에 구매자도 알 수 있고 그리고 책이 안좋은데 좋은 서평이벤트 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고 독자들은 벌써 서평마케팅을 다 알기 때문에 전혀 안했습니다.
대신 온라인에 초 집중을 했을 뿐이죠…
초기
블로그->카페->인터넷->바이럴->동영상->제휴(신문)
터닝포인트 시점
광고->이벤트->온라인 서점 마케팅->독점상품개발
후기
비용관리
대신 세부분에 공통점은 온라인 마케팅을 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폭발은 기화점에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심지끝 화약이 있는 Core 부분에서 터집니다. 불을 붙여놨다고 시작되는게 아니라는 거죠. 끝까지 터질때 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필요하고 책을 안죽이려는 일종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저는 온라인과 제 아이디어를 믿고 있고 앞으로 계속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낼 예정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렇게 글로 여러분께 소개하는 것이 전부일 듯합니다.
꿈도 아는 것 만큼 나오고 위대한 꿈을 꾸기위해서는 지식이 아닌 지혜가 필요하다.
꿈을 실천하는 선장이 되기위해 오늘도 배도 청소하고 화장실도 청소하는 1등 갑판장, 1등 선원인 아르고나인호 선장입니다.
그럼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돛을 올려라!
누가? 내가!
세상은 Give & Take
세상은 Give & Take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공짜로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냥 공짜는 아니라는거 살다보면 다 아실겁니다. ^^
이번에 책을 만들면서 하지말라는 것 다 해서 결국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독자에게 퍼주는 심정으로 만든 책에 반응이 아주 빨리 왔고 두번째 배본도 사실 손쉽게 이루어졌습니다.
맨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게 진행되는 거죠… 전문가가 뭐 별거 있습니까 ^^ 많이 해본놈이 전문가지
자! 두번째 배본은 책 나오기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미리 다른분야 (전에는 교양과학, 이번엔 취미실용)의 MD들하고 친해놨습니다. 심지어는 책만들때 이런거 저런거 어떻겠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망도 했지만… 결국에 제가 하고싶은책 만들고 싶은책을 만들어서 떡하니 내놨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 (좋다고 한 것이 꼭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팔아보겠다는 의지가 조금 전달되더군요)
광화문 위주였지만 대략 한바퀴 돌고 책이 인쇄되어 받자마자 교보문고로 달려갔습니다.
분야 담당자 분은 책을 턱하고 보시고 제가 팔고있는 다른책의 구매정보를 한번 보시더니 재생용지, 친환경, 콩기름잉크 등등 약파는 중간에 그럼 매절 500부로 합시다. 공급율은 55%
한 2~300부 정도 하려나 했는데 500부… 고맙습니다. 교보에 충성을!
가벼운 마음으로 Yes24 담당자도 만나보고 (여기서는 수학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인터파크 담당자분이 시간이 안된다고해서 영풍으로 먼저가서 90부, 그리고 애플비 마케터와 만나서 인터파크 담당자와 면담을 했습니다.
두명이 가서 영업을 하니까 뭐 술술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야기 마치고 수학쪽에 넣고 왔습니다.
Yes24, 인터파크는 주문이 오면 그 때 주문을 넣더군요 ^^; 실망~
다음날은 서울문고 (90부)갔다가 파주 북센에 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 다음날은 리브로 (100부) 순으로 천천히 다 돌았습니다.
웬지 여유있는 ^^; 모닝365는 내일 갈 예정이고 북스캔도 월요일날 약속했었는데 지금껏 안갔네요… (빠져서ㅠㅠ)
미친듯이 마감도 했고… 사진도 촬영하러 갔고, 인형눈알도 달고 ^^; 먹고사는것도 하면서 영업도 하고 책도 만들고 하려니 거의 눈이 도는 일주일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닌텐도 게임회사랑 손잡았습니다. 게임팩을 사면 인도 베다수학을 한권 줍니다. 예약판매 중이며 10일부터 본격판매
옥션쪽 (게임+책이 팔리면 엄마들이 게임을 못하게 할 때는 책도 보게 그리고 게임으로 점수를 확인하게 서로 보완제 역할을 합니다.)
G마켓쪽
드디어 200부를 게임회사에서 사서 이벤트용으로 뿌리는 중입니다. 신문광고도 다음주부터 나가고 제 책도 함께 노출될 예정입니다. 반면 Give&Take로 교보문고 이벤트를 곧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희망사에서 스도쿠+인도 베다수학을 패킹했고 내일 오전에 교보에 입고할 수 있을 겁니다. 부수는 비밀이지만 저는 올 여름방학까지 이 세트판매로 버텨볼 생각입니다.
일단 순위를 포기하고 최대한 많이 팔아서 교보도 좋고 저도 좋고 독점이벤트 및 판매로 노출이 많이 되게 돌릴 예정입니다.
다른 곳에서 팔아야 이득이 되겠지만 일단 밀어줬으니 저도 밀어줘야 할 것이라 생각되고 게임회사에서 200부 구입했기 때문에 게임팩을 반대로 구입하고 닌텐도도 걸고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이벤트 안을 구성중입니다.
온라인 독점으로 판매하고 추후 한달 뒤에는 제가 G마켓에 입점하여 독점판매할 예정입니다. ^^
일반 판매하면 16800원이 될 책을 세트를 구성하여 14000원에 판매하고 거기에 10% 할인 10% 마일리지를 하면 거의 얼마 안남지만 유니크한 상품을 만들어서 한 곳에서 판매한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꾸 늦어지지만 바이럴 형 두뇌 테스트 프로그램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인데 결국 G마켓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거나 교보에서 구매하게 할 예정입니다.
주는만큼 마음가게 되어 있는거죠 ^^; 그런데 Yes24에서 스도쿠365책이 강력추천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어쩔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ㅠㅠ
아… 인도 베다수학은 월요일쯤 3쇄가 된 책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창고에 재고가 없거든요 ^^; 대략 4600부 정도를 팔았습니다. 처음치고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쓴거에 비하면 정말 많이 판거죠… 2개월간 안보이는 광고료(무료배송포함)가 7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대신 그만큼 팔아냈으니 Not Bad~
이번에 3쇄는 콩기름인쇄를 했고 이플러스 재생지가 다음주에 제작, 출하된다고 해서 재활용용지 사용은 못했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그냥 이라이트로 쓰기로 했구요. 교정을 너무 철저히 봐서 필름 새로 뽑았습니다. ^^; 사실 구멍이 한 두군데면 그냥 갔을 텐데 일하는 사람 귀찮게 하기 싫어서 그냥 다 뽑았죠… (돈 많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면 시간이 더 들어서)
세트로 구성한 책이 얼마나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온라인 교보에서 효자가 될지 아님 그냥 그런 상품이될지.
아르고나인 선장 曰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면 나도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거야~
자! 깃발을 휘날리며 나가는거야~ 두번째 책을 싣고 첫번째 책이 더 팔리게~
알리면 알아준다!
알리면 알아준다!
2008.06.25 21:39 |
얼마전에 카페에 아르고나인 창업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 과학쟁이 너무하네 편이 있었는데… 담당하시는 윤** 편집장님이 연락주셨죠… 다음호에는 좀 크게 내주겠다고 ^^
약속 지키셨습니다. 짝짝짝~
디자이너는 인도하면 노란색이 생각나나봐요~
척봐도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 강황이 들어있는 카레같은 기분입니다.
책 내용중에 일부를 재구성 하셔서 문제와 풀이를 설명했습니다. ^^
5권은 선물~
그런데 제가 받은 과학쟁이가 ㅠㅠ 파본이예요 ㅠㅠ 저렇게 찌그러져있어요 인쇄때 말렸나봅니다.
인도 베다수학이 과학쟁이 보는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주말이 미친듯이 팔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지만 하늘만 알겠죠 ^^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 부터 네이버에서 책 이벤트, 카페 홍보를 시작합니다. 27일 부터니까 몇일 안남았네요… 홍보가 잘 되면 네이버에서 분야 1위와 베스트100위 안에 입성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현재 네이버 순수과학분야 2위를 했습니다. 물론 뭐 다른데랑 비교하기 좀 어렵지만 1위를 한번 해보려고 부던히 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 ^^; 뭐 내가 사는게 아니니까 ^^
지난주에 출판관련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 보았고 이번주에 책이 나오면 실행을 해보려고 했는데 다른일이 또 생겨서 (먹고사느라) 바뻐졌네요. 일이라는게 그렇듯이 계획대로는 안되는가 봅니다.
대신 몇일전 주문량이 쏟아져서 재고가 944부 남았습니다. 이거 완전 조삼모사더군요. 0 이 나오면 기분 나빠지고 ^^ 하루에 400~500부씩 팔리면 찢어지게 기분좋고… (욕얻어먹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사실 공짜로 다른 업체를 통해서 신문지면에 제 책이 광고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어린이 신문에 나올테니까 진행되고나서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간단히 A라는 회사와 제휴를 통해서 제 책을 홍보해주고 저는 그쪽에 책을 납품하게 되는 건과 몇가지 공동프로모션을 하는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500부 정도를 한번에 팔게 됩니다. 제휴마케팅이지만 조금씩 도와주는 형태가 될 듯합니다. 저로서도 나쁘지 않고 그 업체도 관련된 제품을 팔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서로 도와 판을 키워 시장을 형성하려고 합니다.
이종연합이라고 해야할까요?
책을 만들면서 어떤 분야에서는 다른 분야로 접근해서 책을 광고의 소재로 삼거나 홍보의 소재로 만들어서 팔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 유아, 병원, 등 생각해보면 마케팅해볼 곳이 많으니까 책을 어떻게 만드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컨텐츠로 다른업체에게 팔 수 있느냐를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알려야겠죠… 그리고 차별성이 있는 점을 강조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부분과 발빠른 제안, 액션이 필요합니다. Win Win 게임을 해야지 한쪽에서 손해보고 다른 쪽에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 장사로 생각되게 만들어서는 안되죠…
내가 알려줘야 남들도 알아주는 것이죠… 정말 그런 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사람과 이야기할 때에는 그쪽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분야가 다르면 언어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면 이야기전달이 수월치 않게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같은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게 중요합니다.)
이번주는 밥벌이를 조금만 더 하고 두번째 책 보도자료와 마케팅방안 그리고 인도베다 수학 3쇄 교정필름 출력 및 인쇄를 위해 재생종이 알아보는 것과 바이럴마케팅 샘플 만들기만 하면 거의 마무리 될 듯 합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나 해보고 싶었는데… 출판이건 어떤분야건 판매에 관해서는 다 마찬가지지만 대략 한가지 룰이 있습니다.
판매쪽에서는 Reset 되는 아침이면 0 Base(제로 베이스)에서부터 시작되는 일을 하시니까 긴 과거 데이터는 의미가 없고 짧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숫자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은 긴 과거 따위에는 연연하지 않습니다. 물론 흐름은 이해하죠 어제 하루 홍보가 잘됐다고 오늘 홍보가 저절로 되지 않고 오래된 수치들은 그저 과거의 구매자 패턴입니다. (주식에서 단타치는 분들이 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려나^^)
가까운 데이터를 매일 분석하고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데이터 수집능력이 절실해 집니다. 특히 저로서는 출판에서 도저히 알 수 없는 부분 (오프라인)은 사실 전 거의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일원화 했죠^^)
저는 매일 측정할 수 있는 분량 만큼의 자료가 중요하고 연결된 자료끼리 분석하는 것을 머리속에 쳐넣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로 넣으면 이전거 잃어버리죠 ^^ 매일 0 부터 시작하는 인생이라 정말 매일매일을 충실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일종의 룰을 세워야합니다. 어떤 홍보, 어떤 마케팅에 어느정도 진행, 선물, 이벤트를 할 것인지 등등 블로그에 하루 몇개글을 쓸지 얼마나 퍼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등
하여간 많이 알릴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다면 다음엔 잘 팔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야 합니다. 저도 매일 고민하고 심지어는 자면서도 고민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책 판매가 되었건 사람이 되었건 말이죠… 오래되면 잊혀지잖아요 ^^ 자꾸 전화하는 사람이 친구고 자꾸 만나는 사람이 동료인거죠. 자 빨리 주변사람부터 체크해볼까요? ㅎㅎ 내 인간관계를 말이죠~
핸드폰비용 8만원에 070 전화기 5만원 나온거 보고 깜짝놀라서 썼습니다. ㅎㅎ
아르고나인호 선장은 BIG Mouth ! 입소문이여 퍼져라~
스프링제본 스도쿠365 26일(목)출간
스프링제본 스도쿠365 26일(목)출간
2008.06.24 17:23
책 만들고 고민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책은 정말 고민이 많았던 책입니다. 제본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표지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책입니다. 세번째로 나올책이 먼저 나와버린건 두번째 책을 세트로 만들려고 시리즈로 늘려놔서 그렇게 된거죠 ^^
결국 다음달 초에 나오게 되었지만 제작에 대한 부담을 좀 잊어버릴 수 있게 체계화 시켜놨습니다. (저는 한 업체에서 전부 다 진행하거든요 ^^ 인쇄소에서 지류구입, 후가공, 제본 진행과정을 전부 대행합니다.)
사실 이번 책을 만들면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내용은 재판이 나가면 더이상 종이를 구할 수 없다는 점이라서 표지를 전면 변경해야 하는 것이고 내지도 수정해야합니다. 이번 종이는 해리포터 7권에 쓰인 그린라이트라는 종이입니다. 아쉽게도 인쇄소에서 단종을 시켜서 더이상 생산이 안되는 한정판입니다.아마 국내에서 이라이트와 경쟁할 수 있는 고지율 20%대의 친환경 종이를 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저도 재생종이를 계속 쓰고 싶은데 시장에 재고마저 없다고 합니다. 그린라이트->이라이트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업체가 있으면 소개받고 싶네요…
이 종이문제 때문에 어린이 책, 아동 책 하는 업체들이 책등을 새로 만들어야 하고 표지나 내지에 써 넣은 부분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콩기름잉크의 경우에는 일반 잉크와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기계를 새로 닦을 때 수고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점 이외에는 없습니다. 인쇄소와 상의해서 흔쾌히 진행했습니다.
노스케스코그의 그린라이트 용지 80g
인쇄 전날 비가와서 습기가 있어 재빨리 포장을 풀고 인쇄하기위해 쌓아놓은 모습 (약간 회색이 돕니다.)
샘플 인쇄를 하고 색상을 조절하는 결과 (고모리 인쇄기 제어판), 오른쪽 기장님
2도 별색으로 찍어서 녹아웃을 안해서 오버프린트로 초록색을 낸 결과
링제본 스도쿠 책이 나오도록 모든 것을 진행해주신 영창인쇄 양순철과장님
앞으로 마케팅적으로는 친환경 책들만 모은 사이트와 블로그를 개설하여 미친듯이 홍보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책으로 제작된 제작물이 있다면 다른 회사도 경쟁책도 상관없이 마케팅 채널을 열어드릴 생각입니다.
그린마케팅은 출판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살려나갈 생각입니다. 한번하고 때려칠 바에는 시작도 안하는 성격이라서 ^^
콩기름, 콩기름+재생용지(고지비율), 재생용지 3개의 카테고리로 새로운 마케팅과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환경단체도 최대한 홍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고 언론도 모두 써버릴 생각입니다. (저도 기대됩니다. ^^)
친환경인증용지 (재생비율20%), 콩기름잉크, 스프링제본을 채용한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스도쿠365
스도쿠매니아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서 만든 첫 책입니다. 지난 12개월간 투표와 의견을 물어서 가장 많은 의견에 접근한 책입니다.
책은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2칸의 스도쿠를 넣었습니다.
출판사로서 시리즈를 생각하는 것이 다 같지만 이 책은 제 사이트와 제가 수년간 신문에 연재하면서 사용했던 스도쿠365라는 아이덴티티가 동일한 유일한 책입니다.
파란색과 노랑색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만들었습니다. ~ (소이 잉크 로고는 다른 회사로고로 받았다는 ^^)
대한잉크화학의 그린잉크 -> 콩기름으로 만들어서 아토피 걱정없습니다. ^^
노란색 배경이 아주 예쁘게 인쇄되었습니다. 색상이 너무 좋아요~ 초록색, 파란색 하고 조합도 잘되어 디자인적으로 깔끔합니다.
240페이지 스도쿠 도서 링제본이어서 책표지를 좀더 크게 작업해야 합니다. (링 때문에 책에 배가 나옵니다.)
시원한 디자인에 형광 파란색 하늘 ^^ 구름타고 고래따라 여름휴가가고파~ (유광코팅)
365일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스도쿠365 스프링
생활의 달인에 나오신 스프링제본의 달인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 (진짜) 그런데 이분이 저한테 화를 좀 내시더군요 ^^ 표지랑 내지가 사이즈가 같으면 어떻게 하느냐 하고 -> 허걱
3mm 씩 좌측에 여백이 있어서 그걸로 재단을해서 링제본에 맞췄습니다. 지난번에는 싸바리(책표지를 감싸는 형태)라서 신경안썼는데 날개가 달린 표지에서는 3mm~5mm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합니다.
링의 모양 때문에 둥그렇게 배가 나오게 되거든요. 그걸 밀었더니 표지가 약간 우측으로 밀렸습니다. ^^; 센터에서 밀려서 약간 부조화 (일반인은 잘 모르겠지만 책과 표지를 만든 저로서는 ㅠㅠ)
경험이 이래서 필요한거죠… 처음해보니 삽질이죠… 미리 사장님한테 좀 물어볼껄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제본하는 시점에 처음뵈니 뭐~ (이런 실수를 막기위해 제작책이 필요한데… 전용문씨 재쇄때 참고해줘요~)
어찌됐건 책은 나왔으니까 다행입니다.
오랜시간동안 기다려서 만든 링제본 스도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짜로 광고할 곳은 많다!
공짜로 광고할 곳은 많다!
2008.06.22 09:23
스케줄 상으로 지난주에 네이버 책의 출판사들은 공짜로 할 수 있는 카페 이벤트, 시간 이벤트를 신청했고 이번주 20일까지 페이지 HTML과 배너작업을 해서 보내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공짜니까~ 그냥 다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책에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도서 본문 검색에 승인해주시면 사실상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광고내는 것 자체도 돈이고 카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돈을 내야하니까요 ^^
이벤트 진행에 대한 것은 디자인 작업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만 해두면 한달동안 네이버 책에 로테이션으로 다양한 위치에 광고가 돌고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기간 노출되기 때문에 책 출시에 맞춰 작업을 해놓으면 어렵지않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이드를 명확히 보셔야겠지만 저는 두가지를 한꺼번에 진행해서 사이즈를 잘못 보내거나 배너를 안보내거나 했습니다. 삽질은 여전히 하고있죠… 다음주 부터 진행될 예정이니 기대됩니다.
인도 베다수학 카페 손가락계산법 동영상 스크랩 이벤트
인도 베다수학 카페 손가락계산법 동영상 스크랩 이벤트
구구단 인도수학 손가락 계산법 6단~10단
인도 베다수학 손가락 계산법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에 스크랩해주세요.
(스크랩된 URL을 반드시 덧글로 알려주셔야 합니다.)
6월27일~7월25일까지 가장많은 스크랩을 하신 분에게는 Protone M250(2대), M100(3대), 도서(인도베다수학 5부)
총 10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indosuhak 공지사항 참조
바이럴도 이젠 영화처럼
바이럴도 이젠 영화처럼
2008.06.20 06:05
국내에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 (원제 : A Whole New Mind: Why Right-Brainers Will Rule the Future) 라는
번역본으로 많은 인기를 끈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자기계발 서적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제목은 “The Adventures of Johnny Bunko: The Last Career Guide You’ll Ever Need” 입니다
http://www.johnnybunko.com/read-it/
PDF로 만화를 볼 수 있도록 제공하였고 바이럴마케팅을 실시중입니다. 만화책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을 동영상으로 잡았습니다. 이 책의 동영상은 Youtube, Vimeo 등 동영상사이트에서 퍼지고 있는 중입니다.
앞부분을 보면 마치 만화영화 광고처럼 보이지만 뒷쪽으로 가면 책 선전을 함께하여 전체적으로 품질높은 동영상을 유지하면서 영화트레일러 보는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아이템의 차별화 (자기계발서적의 만화화 ->국내출판은 히트한 책을 다시 아동화->만화화하죠)도 있지만 역시 밀어붙이는 능력이 정말 괜찮은 듯합니다.
마치 영시마를 보는 듯한 주인공 모습과 찹스틱을 열었을 때 나오는 지니가 미숙한 젊은이를 일깨워주는 형태는 기존 자기계발서와 다를바 없지만 타겟화하여 마케팅하는 미국의 도서시장이 정말 치밀하고 치열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Johnny Bunko trailer from Daniel Pink on Vimeo.
1. There is no plan (세상은 너의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2. Think Strengths not weakness (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3. It’s not about you (타인을 위한 가치를 생산하라)
4. Persistence trump telent (지속적으로 발전하라)
5. Make Excellent Mistakes ( 실수를 통해 배워라)
6. Leave an Imprint (위대한 유산을 남겨라)
물론 저도 이렇게 퍼트리고 있긴하지만… 돈이 없어서 성우는 못쓰고 직접 녹음하고 있습니다. ^^;
트레일러 방식도 좋지만 바이럴의 정확한 용도인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면 조금 미약하죠… 제가 빨리 피드백이 가능한 바이럴 마케팅의 표준화를 만들어야하는데 일이 너무 바쁘네요 ㅠㅠ
혹시 이 책 수입하고 싶으시다면 전략적으로 기획과 한국시장에 맞게 다시 작업해야 할겁니다. (독자들이 흑백에는 관심이 ㅠㅠ) 하여간 재미있는 책들과 마케팅기법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흥분됩니다.
제 책은 중국, 대만, 태국 등에 수출하고 싶어하는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 거꾸로 해달라고 했던 곳에서는 안해주고 하여간 수출해야죠~
# 창업기에서 항해기로 바꿨습니다. 1권까지는 창업 2권부터는 항해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과정도 앞으로 마케팅이고 뭐고 할 것없이 올립니다.
그린라이트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린라이트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2008.06.18 22:57
사실 어제 종이발주를 해놨는데 그린라이트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표지에 친환경재생용지 사용이라고 했고 로고도 넣었는데 ^^;지류사에 주문할 수 없어서 다른 재생용지를 선택하려다 그나마 남아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쪽 물량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인쇄소 담당자분도 황당해 하더군요.
삽화 – Nicolas
해리포터때문에 만들어진 종이인데 해리포터에서 초판만 쓰고 안써버려서 결국 다른 업체들 마저 못쓰게 만드는군요. 환경단체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초판이라도 했으니 대단한거죠… 수익율 따지는 회사인데… 정작광고는 미친듯 했지만 그다지 많이 팔리지는 않아보입니다.
사실 종이회사도 출판사 하시는 분들이 용지선택을 하실 때 그린라이트같은 친환경 상품을 선택했다면 단종시키는 일이 없었겠죠…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혹 여러분과 함께하면 해리포터 같이 헤드가 되는 상품이 아니더라도 롱테일이 되는 상품으로도 해당업체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서 출시,운영이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정말 빨리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이렇게 되버리니 정말 화가 납니다.
물론 100% 재생용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의 눈을 낮추기는 힘들죠… 한단계 한단계 이해시켜 출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합니다.
출판업자로 나무한테는 조금만 미안하게… 트리허그(Tree Hug)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었는데… 정말 좌절감 생깁니다. ㅠㅠ 간신히 이번 책은 나오지만 다른 종이찾아 해매일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추천해주실 용지가 있음 알려주세요. 저는 20~30% 수준으로 아이들 교육용 워크북이라서 연필이 잘 먹어야 합니다. ^^;
목요일 4시부터 파주에 인쇄소에서 인쇄과정을 모두 취재합니다.
WithMac&DTP 7월호에 나갈 예정으로 그린마케팅이라는 특집을 붙여서 전과정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콩기름잉크, 재생용지, 인쇄판 세척, C02 마케팅이라고도 하죠. 아직 출판쪽에서는 환경친화적인 과정을 중요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쇄소나 제본, 기타 과정에서도 안정된 물질로 환경적으로 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다만 출판에 들어가는 비용이 조금더 나온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철학과 신념이 있다면 좋은 회사가 되고 좋은 회사는 좋은 책을 만들 수 있고 팔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계속 이런 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당연히 책을 더 팔고싶어서 입니다. 가능하면 나쁜짓 안하고 더 팔 수 있도록 제작비용 몇% 더 올려서라도 친환경 마케팅을 통해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책 그 자체가 마케팅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하는거죠.
안타깝게도 비용 생각하시면서 신문에 광고는 안아까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솔찍히 더 적게 쓰고 더 많은 효과를 얻고 남에게(자연) 좋은 것이 자신에게도 좋아질 수 있는 것이 정말 어떤건지 한번 또 보여줘야죠!
에코숍이라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ecoshop.kr/ 이런 곳이 많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꼭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기업들도 이런거 좋아합니다. ^^ 콩기름으로 만들고… 대신 홍보도 엄청하죠~ G마켓, Yes24, 교보문고에 섹션이 안생기라는 법 없습니다. 제안을 하고 만들고 계속 시도를 해야합니다. 안바뀌면 모여서 에코Yes24 를 만들든지 에코보문고, 에코G마켓을 만들어서 운영하면 됩니다.
이번 책을 3,000부 찍었는데 4주 안에 다 팔아볼 생각입니다. (못팔면 어쩌지 ^^)
실천하는 행동이 최선입니다.
한번 더 가는거야~ 덴디는 지구정복중!
PS. 베다수학 3쇄 책을 위해 현재 그린라이트 남아 있는 것 모두 모아 사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번째는 잘해야지!
두번째는 잘해야지!
2008.06.17 07:33 |
몇일간 조용히 있었던 이유는 사실 책만들고 있어서 였고 마케팅도 자동화되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큰 문제없이 책은 팔려나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년 넘게 기다렸던 작업들이 현실화되어 어제 아침 무가지에 실렸습니다. ^^ 퍼즐+컨텐츠+광고가 하나되는 애드믹스라는 상품인데… 아마 매일 나가는 광고상품중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 ^^
제 목표 중 하나가 컨텐츠 배본 네트웍인데 피너츠, 스도쿠가 200여개 신문사에 동시에 연재되는 것처럼 컨텐츠 네트웍을 만들어서 신문에 퍼즐지면을 직접 받아. 광고도 직접섭외하고 지면 배정도 직접하는 것입니다. 편집권을 가지고 말이죠. 외국에는 이미 있는 사업이지만 국내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꼭 만들어 내려고 하는 목표중 하나입니다. 이제 첫발을 띠어 움직인 셈이죠.
지형, 두드림, 북돋움 출판사의 책이 무가지인 데일리줌에 앞으로 6월30일까지 매일 나올예정입니다.
책홍보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책 관련되어 이벤트도 신청하여 진행하게 되어 다음주 정도면 책 메인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선물로 해드폰도 주고 책도 주고 ^^ 진행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디자인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배너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고 몇일전 북센 관리자 페이지에 어음이 지급된다는 표시가 있어서 어제 전화해봤습니다. 사실 궁금한건 무조건 물어보지만 진행하고 있는 책 때문에 참았습니다. ^^
오늘 가서 받아올 예정이고 입금표 하나에 도장찍으면 된다고 하네요~ (어따 쓰라는거야 ㅋㅋ), 사실 이번 책 인쇄비용으로 어음+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음을 다른업체에 주고싶지 않지만 북센어음은 그나마 현찰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하니 그냥 다른 업체도 관례가 되어 넘어갑니다만… 이 부분도 꼭 바꿀 생각입니다. 물건팔고 어음받는다는 것은 이자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고 현금흐름을 막게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을 바꿔서는 저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우선은 현재의 룰에 따를 예정입니다.
출간일정에 비해서 두번째 책이 5월 말에 나왔어야 하는데 첫번째 책 때문에 다 미뤄졌고 세번째 책이 두번째 책보다 먼저 작업되어 출력소로 보냈습니다.
사실 이번 책은 가격 결정에서 부터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과연 단가를 어떻게 맞춰야 하는 것인가? 이익율은?
결론은?
아놔~ 진짜~ 단가따위는 다 때려쳐! 그냥 독자가 좋아할만한 책이나 만들자!
세번째 책으로 생각한 스도쿠 책을 시장에서 시장조사하다 느낀게 결국 이런 것이죠.
노말해야 매대에 잘 올라간다! 링제본 안된다! 실제본 안된다! 비용이 비싸면 안된다!
혹 모르는 로스가 생길 수 있다. 영풍에서는 매대위로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매장 담당자가 한 말입니다. ㅎㅎ) 고민 끝에 영풍에 안팔기로 했습니다. 교보도 협상해서 밀리면 안팔 예정입니다. (안팔아~) 물론 배본은 해봐야겠지만 안 올려 줄거면 조금 주고… 아님말고 ^^ (이 무책임~)
재생종이 100%를 고집했지만 생각보다 2도 별색이 안먹을거 같아 그린라이트 80g 에 콩기름인쇄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가격이 일반책 제작비의 1.5배 정도 더 드는 것으로 생각되고 정확히 안따져봤지만 책팔아서 남는 부분이 인세받는거랑 비슷한 정도 ㅎㅎ
표지 앞장입니다. 링제본이라서 왼쪽 부분에 여백이 1cm정도 있습니다. 제가 써놓고 발표안한(못한) 환경 동화 일러스트레이션을 미리써버렸습니다. 고래 두마리 엄마, 아들 두마리 고래가 지구환경 때문에 곤란을 당하는 이야기죠… (기대되면 참으세요 ㅋㅋ)
뒷페이지 입니다. 깜빡하고 1cm 여백을 생각안해서 바코드를 다시 옮겼다는 ^^ 날개 부분에 책광고를 더 하고싶어도 책이 없음을 한탄하면서 ^^
대신 독자에게 좋은 책을 제공하겠다는 제 마음은 전달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린마케팅 이라고 해서 표지도 녹색으로 하려다 형광파랑으로 바꿨습니다. (표지는 계속 사용할 예정)
표지에 들어가는 콩기름 로고는 국내업체에 연락해서 받았습니다. 요즘에는 홍보를 안하신다고 하더군요… 미국측에서 별로 관심이 없나봅니다. 대신 로고를 받은만큼 반드시 콩기름잉크로 인쇄해야 한다는 확답을 받고 로고파일을 받았습니다.
출력소에 보내기 1시간 전에 부리나케 표지, 내지에 로고 넣고 허둥지둥 우왕좌왕 뭘 하고있는지 확인도 못하고 일단 출력소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대책없는 자신감~) 표지출력 보내고 표지의 링제본에 대해서 출력소도 모르고 저도 모르고 결국 인쇄소에서 알려준대로 하고…
출력소 하드에서 한 3~4번 고쳤을 겁니다. (두번째 책도 이랬는데 첫번째는 오죽했겠어요?) 마감끝내고 열정가득 회사에서 맥주한잔 하다가 12시에 부리나케 도착해서 수정 또 수정하고 넘긴 후 자버렸습니다.
원래 두번째 책은 수학관련 퍼즐책인데 이 책은 이지바인딩, 재생용지, 콩기름잉크 + 띠지에 네이버 크로스미디어를 넣을 예정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몇 가지를 한꺼번에 하다보니 하나를 잘 못하겠더군요 ^^;
책을 만들었으니 또 취재를 해서 전과정을 잡지사에 넘길 준비를 해야겠죠~ 앞으로 파주에 자주갈 것같습니다. 기름값은 자꾸 올라가는데 ^^
하여간 저는 수익이 줄어도 더 많이 팔아서 보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책은 독자에게 사용되거나 읽혀야지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제가 한 일도 많이 알려져야 다른 분들도 힘을 얻어 또 책을 만들죠 ^^
그럼 이번 주는 처음부터 릴렉스~ 주의력을 높이고~ 다시 새 책들을 배에 태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