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웹 스크래핑 프로그램을 돌리지 말고 사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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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봇돌려서 스크래핑좀 그만해가고 미래의 노인 일자리나 만들어 줘라~
사람이 쓰게 해서 마이닝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일자리도 생기고... 데이터 줍는 노인이 되겠지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 등 사람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까지 더하고 단순히 AI 프로그램으로 스크랩핑이 아닌 사람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현실화 하려면 모든 과정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터 수집, 사람의 손길로 가치를 더하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람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따뜻한 기술입니다. 자동화된 방식으로는 잡기 어려운 데이터의 정확성과 복잡한 정보까지 꼼꼼하게 다룰 수 있는 정교함은 오직 사람만이 가능하죠. 예를 들어,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이 담긴 지역 상점 정보나 특정 사투리가 포함된 음성 데이터처럼, 기계가 놓칠 수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사람이 직접 입력하며 훨씬 더 풍부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 새로운 일자리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데이터를 분류하거나 이름을 붙이는 데이터 라벨링 같은 작업은 많은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디지털 작업에 익숙하지 않으셨던 어르신들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단지 경제적인 도움을 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겁니다.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 설계
사람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사용하는 분들이 쉽고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직관적인 사용 환경: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단순한 화면(UI/UX)**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잡한 용어나 기능을 최대한 배제하고, 마치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다양한 입력 방식: 키보드 입력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음성으로 데이터를 말하거나,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파일을 끌어다 놓는(드래그 앤 드롭) 등 다양한 입력 도구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꼼꼼한 품질 관리: 사람이 직접 입력한다고 해서 오류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입력된 데이터의 정확성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수정 요청을 할 수 있는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최고 품질의 데이터를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운영과 관리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참여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입니다.
친절한 교육과 지원: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입력해야 하는지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온라인 교육 자료와 함께, 언제든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여 참여자들이 막힘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효율적인 작업 분배: 참여자들이 각자의 속도와 상황에 맞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작업 분배 시스템을 갖추고,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며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지역 사회의 데이터를 직접 모음으로써 우리 주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 숨겨진 맛집 정보나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어르신들이 직접 기록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보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사람의 따뜻한 손길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소외될 수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통합까지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 명확한 가이드라인, 꼼꼼한 품질 관리,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이 프로그램은 분명 큰 성공을 거두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싶으신지, 또는 어떤 분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싶으신지 더 이야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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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도 공항에서 내 책을 열심히 풀고있는 초등학생쯤 보이는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야 라고 말할뻔 했음...
부모님과 동생쯤 보이는 아이가 함께 있는데 말걸었다가는 이상한 아저씨야 라고 하면... 참고 일행에게 봐달라고 속닥속닥~
오늘 강의한 내용에 들어있던 스도쿠
저자라면 아마 알고 있을겁니다... 서점에서 책 집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카드를 꺼내거나 말을걸고 싶은...마음 감사합니다. 미래의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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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학교과서에 제가쓴 책의 사용료를 알리는 메일이 왔다고 글을 적었는데 그 글로 인해 강의를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3권의 책이 매년 수학교과서에 추가된 것을 몰랐었는데 어느덧 제주도에 와서 학부모 아카데미라는 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일정은 이렇게 되었는데 오늘도 강의를 하러갈 예정입니다.
창의적 생활속 수학이란 제가 30년간 해왔던 일들에 수학이 필요했고 문제해결의 결과 과정 안에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준비도 했고 요즘 학부모님들이 사용하시는 AI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약간의 강의안을 수정하고 조금 다른 방향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매직아이, 스도쿠, 미로찾기 같은 퍼즐을 만들면서 과정 속의 알고리즘의 변화 같은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표시되는지는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개발 프로그램과 생각이 바뀌면 수학적사고도 변경된다는 것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https://ai.a1bbs.com/ 수학학습목표를 세우기 위한 만다라트도 정리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수학여행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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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게시판 활용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가 NodeBB 기반이 4.0대부터 ActivityPub을 지원해서 늘 켜놓다가 최근에 기존 서버에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앞으로 시대에 맞춰 서버들을 다 닫고 사이트도 여기저기 있던 것들도 다 한 곳으로 모으는 중입니다.
검색엔진이나 AI로 SEO를 한다는 분들이 이미 자체 서비스에 ActivityPub을 도입했다는 이야기는 잘 못 들었는데 Ghost 6.0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으로 이미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고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실제 한국에서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스레드에 ActivityPub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에는 자료가 공개되지도 않고 실제 사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메모리도 증설하고 공간도 늘려 NodeBB 4.5.1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오늘 켜놨습니다. 페이지뷰나 봇 페이지 뷰를 능가할 정도로 네트워크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퍼져나가는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미 제가 운영하고 있는 도메인에도 검색량 증가가 눈에 뜨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대안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마크다운기반의 AI 인용을 타깃 한 글들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게 더 많은 리서치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곳에 퍼트릴 수 있는 원소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함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서 기대 중입니다. 이제 ActivityPub 기반의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 볼까 하고 있긴 한데 서버에 트래픽이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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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공간에 커뮤니티를 운영한 지 19년째 내가 만든 카페는 아니지만 2대째 카페지기가 되어 어느덧 19년이 되었습니다.
최근 강의에서 "서바이벌 출판시장에서 외서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약 450권을 출간하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우리 출판사를 이끌어온 두 개의 핵심 축이 보였습니다. 바로 수학 퍼즐과 외서 번역이었습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던 때도 있고, 시기를 잘 맞춘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실패해서 너무 성급하게 정리한 책들도 있었죠.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흥망성쇠를 겪으며 간혹 출판 활동을 멈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출판업에 대한 초기 철학
창업 초기에 품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출판업은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대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않을 시장이면서, 쉽게 망하지는 않지만 잘하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군"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변화의 물결 앞에서 고민이 깊어졌고, 한동안 멍한 상태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먹었고, 외서가 지속경영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략
앞으로 판권을 구매할 책들은 '문구에 가까운'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이나 라이선스 이야기는 차치하고, 이번 강의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살아남기는 이제부터
10월, 본격적인 생존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실뜨기 미로 찾기 책을 준비 중입니다.
9월에 미친 듯 책을 내고 10월에 기획하고 제작하고 버티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