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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별자리 캘린더를 책으로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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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우리는 달력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작년, 저희의 상징과도 같았던 별자리 휠 캘린더의 2025년 버전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2024년 달력에 부록으로 넣었던 UV 라이트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수급한 이 작은 조명 하나를 아동용 제품에 포함하려면 KC 인증을 받아야 했는데, 그 인증의 주체가 제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만들지도, 관여하지도 않은 제품의 책임을 왜 부록을 넣는다는 이유만으로 떠안아야 하는 걸까요? 이 불합리한 과정을 따르기보다, 저는 지난 8년을 정리하고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조립설명서20242.jpg

    8년의 여정을 하나의 상자에 담다

    그렇게 지난 8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며, 그동안 만들었던 모든 것을 하나의 새로운 캘린더에 담아내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페이퍼 커팅 도안들도 전부 꺼내어 세상에 선보일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오랜 꿈은 '우주를 집 안에 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상자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검은색 구체는 스마트폰을 품고 밤하늘을 비추는 작은 플라네타리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불빛을 이용해 천정에 아름다운 우주를 쏘아 올릴 수 있죠.

    여기에 비밀을 하나 숨겨두었습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UV 라이트를 비추면 숨어있던 달과 날짜들이 마법처럼 나타납니다.

    20201017_203304.jpg

    나는 우주를 집안에 놓고 싶었다는 꿈을 5년 전에 시작했어요

    DSC02496.jpg

    스마트폰으로 우주를 담고 있는 조명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Hue를 사용하기도 하고

    DSC02545.jpg

    오래된 스마트폰의 조명 기능만 가지고도 천정에 우주를 쏠 수 있게 만들었지만 국내 기계로 작은 구멍을 뚫기에는 문제가 생겨서 이 부분을 레이저로 뚫었더니 금액이 올라가게 됩니다. 제 철학에 반하는 결과가 나와서 일단 샘플만 만들어봤습니다.

    IMG_4831.jpg

    UV라이트를 이용해서 검정색에 형광물질 (진짜형광펜으로 그렸지만 실제 투명한 형광물질로 진행하기 위해 실크스크린업체와 잉크회사에 샘플 요청을 하기도 했으나 이또한 제작가격이 그냥 검정 종이에 형광별색으로 인쇄하는 가격보다 몇배 비싸게 되어 고급화하면 구매결정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IMG_4830.jpg

    흐리지만 보입니다. 타협의 결과가 된 것은 아직 아닙니다.

    DSC02525.jpg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물론 "더 정교하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지 그랬냐"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박스나 종이 자체가 아이들에게 멋진 놀이기구가 되길 바랐습니다. 스마트폰 기종마다 다른 조명의 각도 때문에 구멍을 뚫는 위치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방의 모양이나 공간의 위치에 맞춰 빛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상한 그대로, 상자에 구멍을 뚫어 자신만의 우주를 만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철없는 어른이 아이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요?

    누구나 쉽게 끼워 맞추기만 하면 근사하게 완성되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문득 '이걸 이케아에 팔고 싶다'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물론 사줄 리는 없겠지만요.

    우주는 오늘도 돌고, 제 머릿속도 핑핑 돕니다.

    이 상자를 더 크게 만들면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신할 멋진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요. 중국에서 들여온 1000원짜리 조명에 배터리만 붙이면 근사한 무드등이 완성되기도 합니다. 이 아이디어를 들고 다이소에 제안해볼까, 아니면 펀딩을 시작해볼까.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IMG_0125.jpg

    IMG_0126.jpg

    아이랑 중국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야기해볼 수 있겠지만 부분을 바꿔끼우면 새로운 조명이 될 수 있습니다.

    IMG_0195.jpg

    잘 끼우면 잘 만들어지는 구조로 설계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끼우고 최소한의 테이핑을 하게 구성했으나 작고 종이가 두꺼웠을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안쪽에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우주는 오늘도 별자리가 바뀌고 있습니다.

    IMG_5609.jpg

    크게 만들면 더 정교하고 트리대신 활용도가 있어요

    IMG_5590.jpg

    중국에서 1000원짜리 조명을 배터리에 붙이면... 무드등이 됩니다... 다이소에 USB연장 케이블을 붙이거나 활용할 수도 있겠죠?

    올해는 10년간 제가 만들었던 모든 공작을 책으로 남겨볼 생각입니다. 흔한 박스로 더 재미있는 구성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IMGP0103-scaled.jpg 박스가 고무줄총이 되는 도안

    image-375.jpeg 끼워서 만든 공룡 허리 관절이 움직이게 구성되었습니다.

    bf2a5615-e155-4d59-8c80-994c0c575392.jpg 크리스마스 트리도 끼워서 만들게 되는 도안을 만들었습니다.

    도안만 제공하는 것을 해야할까 현재 고민중입니다.

    IMG_1192.jpg 아이들 사운드 북을 오래된 스마트폰과 박스로 터치하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도

    그동안 했었던 놀이를 이제 정리해보고 있었습니다.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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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주도 공항에서 내 책을 열심히 풀고있는 초등학생쯤 보이는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야 라고 말할뻔 했음...

      부모님과 동생쯤 보이는 아이가 함께 있는데 말걸었다가는 이상한 아저씨야 라고 하면... 참고 일행에게 봐달라고 속닥속닥~

      557642391_32269069736010567_171152966419912507_n.jpg

      오늘 강의한 내용에 들어있던 스도쿠

      저자라면 아마 알고 있을겁니다... 서점에서 책 집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카드를 꺼내거나 말을걸고 싶은...마음 감사합니다. 미래의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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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얼마전에 수학교과서에 제가쓴 책의 사용료를 알리는 메일이 왔다고 글을 적었는데 그 글로 인해 강의를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3권의 책이 매년 수학교과서에 추가된 것을 몰랐었는데 어느덧 제주도에 와서 학부모 아카데미라는 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556143403_32249201194664088_2512156174874704848_n.jpg

      일정은 이렇게 되었는데 오늘도 강의를 하러갈 예정입니다.

      창의적 생활속 수학이란 제가 30년간 해왔던 일들에 수학이 필요했고 문제해결의 결과 과정 안에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준비도 했고 요즘 학부모님들이 사용하시는 AI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약간의 강의안을 수정하고 조금 다른 방향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매직아이, 스도쿠, 미로찾기 같은 퍼즐을 만들면서 과정 속의 알고리즘의 변화 같은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표시되는지는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개발 프로그램과 생각이 바뀌면 수학적사고도 변경된다는 것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555548133_32248458748071666_6276792301238015581_n.jpg?stp=cp6_dst-jpg_tt6&_nc_cat=108&ccb=1-7&_nc_sid=127cfc&_nc_ohc=DlaaCt6J44cQ7kNvwHB_UME&_nc_oc=AdmK38GRvM5It33BXadRiFgELorN6Tuv3yIuzf7Tl8_KbxmIrSeR9pVqv-ZZ-NriT1g&_nc_zt=23&_nc_ht=scontent-ssn1-1.xx&_nc_gid=VYM1uMGgjdRwaW-ugQWXYw&oh=00_AfbPH55ArCFKBXepzCJ6rl4rP0ErNroLf-L7RiHjVXl_bA&oe=68E18BEA

      https://ai.a1bbs.com/ 수학학습목표를 세우기 위한 만다라트도 정리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수학여행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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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AI 시대에 게시판 활용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가 NodeBB 기반이 4.0대부터 ActivityPub을 지원해서 늘 켜놓다가 최근에 기존 서버에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앞으로 시대에 맞춰 서버들을 다 닫고 사이트도 여기저기 있던 것들도 다 한 곳으로 모으는 중입니다.

      스크린샷 2025-09-24 오후 5.09.13.png

      검색엔진이나 AI로 SEO를 한다는 분들이 이미 자체 서비스에 ActivityPub을 도입했다는 이야기는 잘 못 들었는데 Ghost 6.0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으로 이미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고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실제 한국에서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스레드에 ActivityPub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에는 자료가 공개되지도 않고 실제 사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스크린샷 2025-09-25 오전 7.35.37.png

      그래서 다시 메모리도 증설하고 공간도 늘려 NodeBB 4.5.1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오늘 켜놨습니다. 페이지뷰나 봇 페이지 뷰를 능가할 정도로 네트워크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퍼져나가는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미 제가 운영하고 있는 도메인에도 검색량 증가가 눈에 뜨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대안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마크다운기반의 AI 인용을 타깃 한 글들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게 더 많은 리서치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곳에 퍼트릴 수 있는 원소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함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서 기대 중입니다. 이제 ActivityPub 기반의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 볼까 하고 있긴 한데 서버에 트래픽이 걱정됩니다. ^^

      https://bombom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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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공간에 커뮤니티를 운영한 지 19년째 내가 만든 카페는 아니지만 2대째 카페지기가 되어 어느덧 19년이 되었습니다.

      스크린샷 2025-09-19 오후 8.13.16.png

      최근 강의에서 "서바이벌 출판시장에서 외서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약 450권을 출간하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우리 출판사를 이끌어온 두 개의 핵심 축이 보였습니다. 바로 수학 퍼즐과 외서 번역이었습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던 때도 있고, 시기를 잘 맞춘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실패해서 너무 성급하게 정리한 책들도 있었죠.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흥망성쇠를 겪으며 간혹 출판 활동을 멈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출판업에 대한 초기 철학

      창업 초기에 품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출판업은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대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않을 시장이면서, 쉽게 망하지는 않지만 잘하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군"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변화의 물결 앞에서 고민이 깊어졌고, 한동안 멍한 상태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먹었고, 외서가 지속경영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략

      앞으로 판권을 구매할 책들은 '문구에 가까운'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이나 라이선스 이야기는 차치하고, 이번 강의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살아남기는 이제부터

      10월, 본격적인 생존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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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뜨기 미로 찾기 책을 준비 중입니다.

      9월에 미친 듯 책을 내고 10월에 기획하고 제작하고 버티는 시간...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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