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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가 눈앞에서 내 책을 풀고있음

    독자 친구 풀이 교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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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주도 공항에서 내 책을 열심히 풀고있는 초등학생쯤 보이는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야 라고 말할뻔 했음... 부모님과 동생쯤 보이는 아이가 함께 있는데 말걸었다가는 감옥갔을지도 몰라서 참고 일행에게 봐달라고... 속닥속닥~ [image: ce95206c2d17.jpg] 오늘 강의한 내용에 들어있던 스도쿠 저자라면 아마 알고 있을겁니다... 서점에서 책 집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카드를 꺼내거나 말을걸고 싶은...마음 감사합니다. 미래의 독자님...
  • 이틀간 제주도 수학 여행

    제주도 수학여행 도서 교육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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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수학교과서에 제가쓴 책의 사용료를 알리는 메일이 왔다고 글을 적었는데 그 글로 인해 강의를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3권의 책이 매년 수학교과서에 추가된 것을 몰랐었는데 어느덧 제주도에 와서 학부모 아카데미라는 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image: ef33142bf00f.jpg] 일정은 이렇게 되었는데 오늘도 강의를 하러갈 예정입니다. 창의적 생활속 수학이란 제가 30년간 해왔던 일들에 수학이 필요했고 문제해결의 결과 과정 안에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준비도 했고 요즘 학부모님들이 사용하시는 AI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약간의 강의안을 수정하고 조금 다른 방향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매직아이, 스도쿠, 미로찾기 같은 퍼즐을 만들면서 과정 속의 알고리즘의 변화 같은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표시되는지는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개발 프로그램과 생각이 바뀌면 수학적사고도 변경된다는 것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image: _0_S8ENWCKP6Sw9dyADmYufM2NE] https://ai.a1bbs.com/ 수학학습목표를 세우기 위한 만다라트도 정리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수학여행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
  • 일상의 예술가를 위한 명화 아트 컬러링북 1

    명화 컬러링 아트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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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예술가를 위한 명화 아트 컬러링북 1 [image: 89f71ad3779d.jpg] 제 목: 일상의 예술가를 위한 명화 아트 컬러링북 1 저 자 : 아르고나인스튜디오 펴낸 곳: 봄봄스쿨 판 형: 250*250(mm) 제 본 : 무선제본 면 수 : 72쪽 발행일: 2025년 9월 25일 (9월26일 입고) 정 가 : 15,000원 I S B N : 8809332974605 1. 책 소개 명작의 감동을 내 손으로 칠해보는 컬러링북 『 일상의 예술가를 위한 명화 아트 컬러링북 1』은 교과서에 나오는 화가들의 걸작들을 나만의 색깔로 색칠할 수 있는 명화 그림을 제공합니다. 색연필, 마커, 파스텔 등 다양한 도구로 명화를 색칠하며 집중력과 색감, 미적 감각 등을 높여 보세요. 나만의 스타일로 명화를 색칠하는 시간을 통해 당신은 활기를 되찾을 거예요. 책의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는 명화와 명화에 대한 이야기와 오른쪽 페이지에는 실제 프레임 속에 명화 밑그림을 보는 그대로 칠할 수 있게 하였어요. 명작의 감동을 내가 선택한 색연필, 마커, 파스텔 등 다양한 컬러링 도구로 명화를 색칠하며 집중력과 색감, 미적 감각 등을 높여 볼 수 있어요. 명화를 색칠하고 나만의 작품을 전시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미술작품에 직접 컬러링을 해보면서 미술에 자신감을 갖을 수 있어요. 따라 그리는 것만으로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명화 그림을 많이 접할수록 감수성이 풍부합니다.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가슴으로 느끼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활동은 창의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화는 아름다운 색감과 독특한 표현 기법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 당시의 문화나 시대적인 배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높습니다. 이 책에는 명화의 의미와 실제 사이즈 그리고 작가가 그림을 그리게된 배경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2점의 명화를 선별해 원화와 함께 직접 색칠할 수 있는 도판을 실었습니다. 멋진 액자와 명화 밑그림으로 그려진 선에 맞추어 마음껏 색을 채워 나가다 보면 명화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과 직접 색칠해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더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고 느낄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 일상의 예술가를 위한 명화 아트 컬러링북 1』은 명화를 익히는 도슨트 교재로 각 명화에는 짤막한 해설이나 그림과 관련된 제작 비화 등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를 더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들려 주고 함께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그림에 더욱 친근감이 생기고 기억에도 오래 남게 된답니다. 흐린 회색의 명화 가이드라인을 이용하면 누구나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원작을 참고하지 말고 나만의 컬러링을 통해 새로운 색감각과 현대미술품을 만들 수도 있어요. 함께 제공되는 QR 코드를 사용하여 다빈치 격자법을 다른 미술작품 또는 사진으로 스케치를 하거나 새로운 미술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을 합니다. [image: 84bf7d7d0145.jpg] 2. 목차 고흐의 방 / 빈센트 반 고흐 해바라기 / 빈센트 반 고흐 폴 가셰 박사의 초상화 / 빈센트 반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 빈센트 반 고흐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 자크 루이 다비드 모나리자 /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피아노 치는 소녀들 /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풀밭 위의 점심 식사 / 에두아르 마네 피리 부는 소년 / 에두아르 마네 초원의 성모 / 산치오 라파엘로 우물가의 여인들 / 폴 시냐크 아이의 목욕 / 메리 커셋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절규 / 에두아르 뭉크 이삭 줍는 여인들 /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 장 프랑수아 밀레 과일 접시가 있는 정물 / 폴 세잔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 조르주 피에르 쇠라 홍수가 난 마를리 항의 작은배 / 알프레드 시슬레 백일몽 / 알폰스 무하 연인들 / 알폰스 무하 욥 / 알폰스 무하 황도 12궁 / 알폰스 무하 키스 / 귀스타브 클림트 우유를 따르는 여인 /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요하네스 베르메르 밤의 카페, 아를 / 폴 고갱 타히티의 여인들 / 폴 고갱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 에곤 실레 시골의 무도회 /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잠자는 집시 / 앙리 루소 3. 본문 보기 [image: b73d7a89dd84.jpg] 4. 저자 소개 저 자 | 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아르고나인 스튜디오는 기획자, 작가,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발명가 등 다양한 인재가 모여 만든 기획 창 작 집단으로 실험성과 재미, 유익함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935313
  • AI시대 ActivityPub의 효과

    AI 활동Pub 서버 NodeBB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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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에 게시판 활용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가 NodeBB 기반이 4.0대부터 ActivityPub을 지원해서 늘 켜놓다가 최근에 기존 서버에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앞으로 시대에 맞춰 서버들을 다 닫고 사이트도 여기저기 있던 것들도 다 한 곳으로 모으는 중입니다. [image: e17f06794dbd.jpg] 검색엔진이나 AI로 SEO를 한다는 분들이 이미 자체 서비스에 ActivityPub을 도입했다는 이야기는 잘 못 들었는데 Ghost 6.0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으로 이미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고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실제 한국에서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스레드에 ActivityPub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에는 자료가 공개되지도 않고 실제 사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image: 21fca605d670.jpg] 그래서 다시 메모리도 증설하고 공간도 늘려 NodeBB 4.5.1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오늘 켜놨습니다. 페이지뷰나 봇 페이지 뷰를 능가할 정도로 네트워크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퍼져나가는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미 제가 운영하고 있는 도메인에도 검색량 증가가 눈에 뜨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대안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마크다운기반의 AI 인용을 타깃 한 글들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게 더 많은 리서치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곳에 퍼트릴 수 있는 원소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함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서 기대 중입니다. 이제 ActivityPub 기반의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 볼까 하고 있긴 한데 서버에 트래픽이 걱정됩니다. ^^ https://bombom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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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자인과 워드프레스를 활용한 전자책 제작 워크플로우 인디자인(InDesign)과 워드프레스(WordPress)를 연동하여 전자책을 제작하는 혁신적인 워크플로우 이 방법론의 핵심은 로컬 컴퓨터 환경에 '워드프레스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인디자인에서 HTML5로 내보낸 파일이나 블로그에 작성된 콘텐츠를 워드프레스에 통합한 후, 'MPL 퍼블리셔'와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EPUB 등 다양한 포맷의 전자책으로 신속하게 변환하는 것이다. https://youtu.be/W8c2tNtHmhQ 이 접근법은 기존의 복잡한 전자책 제작 과정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여, 전문적인 기술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블로그 글이나 기존 디자인 문서를 기반으로 손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핵심적인 부분은 인디자인의 레이아웃을 완벽하게 재현하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다. 1. 핵심 워크플로우 개요 제시된 워크플로우는 콘텐츠 준비, 워드프레스 통합, 전자책 생성의 3단계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개인 컴퓨터에서 모두 실행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도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단계 1. 콘텐츠 준비 인디자인 문서를 HTML5로 내보내거나, 워드프레스에 직접 글을 작성한다. Adobe InDesign, WordPress 다양한 소스(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의 콘텐츠를 가져오는 작업도 진행 중임. 2. 워드프레스 통합 로컬 서버 환경인 '워드프레스 스튜디오'에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통합한다. WordPress Studio 인디자인에서 생성된 HTML 파일은 아이프레임(iframe)을 통해 워드프레스 페이지에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 3. 전자책 생성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통합된 콘텐츠를 전자책 파일로 변환 및 내보내기 한다. MPL Publisher Plugin EPUB 2, EPUB 3, 마크다운 등 다양한 포맷 지원. 내장된 유효성 검사기(Validator)를 통해 규격에 맞는 파일 생성 가능. 2. 주요 도구 및 기술 분석 본 워크플로우는 특정 소프트웨어와 플러그인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구현된다. 각 도구의 특징과 역할은 다음과 같다. 워드프레스 스튜디오 (WordPress Studio) • 정의 :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로컬 워드프레스 개발 환경. • 특징 : ◦ 로컬 실행 : 인터넷 연결 없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독립적으로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구동하고 관리할 수 있다. ◦ 경량 데이터베이스 : MySQL보다 가벼운 SQL 라이트(SQLite)를 사용하여 시스템 부담이 적다. ◦ 개발 확장성 : 본래 개발용으로 설계되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기능을 직접 개발하여 확장할 수 있다. ◦ 다중 사이트 관리 : 하나의 프로그램 내에서 여러 개의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인디자인의 HTML5 내보내기 기능 • 기능 : 인디자인에서 작업한 디자인 문서를 웹 페이지 형식인 HTML5로 저장하는 기능. • 장점 : 과거와 달리, 최신 버전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화면에 표기되는 형태"로 결과물이 출력된다. • 한계 : ◦ 도형과 텍스트가 복잡하게 섞인 경우, 배경 이미지가 포함된 고정된 사이즈의 형태로 내보내질 수 있다. ◦ 생성된 HTML을 워드프레스에 직접 통합하는 대신, 아이프레임(iframe)을 통해 페이지 위에 출력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호환성을 확보했다. MPL 퍼블리셔 (MPL Publisher) 플러그인 • 정의 : 워드프레스에 작성된 글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변환해주는 무료 플러그인. • 주요 기능 : ◦ 포맷 변환 : EPUB 2, EPUB 3, 마크다운(Markdown) 등 다양한 전자책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다. ◦ 메타데이터 관리 : 아마존 URL 등 전자책 유통에 필요한 메타 정보를 입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오디오북 제작 : 오디오 파일을 추가하면 오디오북 형태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 무료 기반 : 핵심 기능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버전은 더 많은 테마(템플릿)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기타 언급된 도구 • 시길(Sigil) : 목차 편집 등 보다 전문적인 전자책 편집 작업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언급되었다. • 옵시디언(Obsidian), 바이트프레스(BytePress), 도키사우러스(Docusaurus) : 마크다운 기반의 문서 및 전자책 제작 도구의 예시로, 콘텐츠를 다루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YAaxSri-zw 3. 핵심 주장 및 제언 본 워크플로우 제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전자책 제작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한다. 인식의 전환: "완벽한 복제"가 아닌 "효율적 변환" "epub을 만드는 거 자체는 인디자인에서 똑같이 만들겠다라는 생각만 조금 바꾸시면 훨씬 더 쉽게 빨리 만드실 수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인디자인의 시각적 디자인을 전자책에서 100% 동일하게 구현하려는 목표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제작 과정을 극적으로 단순화하고 속도를 높이는 열쇠가 된다. 잘 만드는 것보다 '만드는 것 자체'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콘텐츠 재활용과 빠른 실행의 중요성 "빨리 뭔가를 하고 그다음에 나중에 업데이트를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시면 우선은 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방법론은 블로그나 카페 등 이미 존재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손쉽게 전자책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정부 지원 사업 등 빠른 결과물이 필요한 경우, 완벽을 추구하며 학습에만 시간을 보내기보다 우선 실행에 옮기고 나중에 보완하는 접근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플러그인에 내장된 유효성 검사기 등을 활용하면 기술적 고민 없이 규격에 맞는 전자책을 즉시 생산할 수 있다. 전자책 제작의 민주화 다양한 무료 도구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전자책 제작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다. 이 프로세스는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가지고 전자책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유형의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폭넓게 확산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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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공장에서 운영진이 이야기한 몇가지 책공장 출판학교 플랫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 권의 책 이라는 강의 서비스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 거래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AI로 출판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실제 1인 출판사의 창업과 관련 도서를 모니터링하고 성장시키는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ERP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다음은 한 권의 책을 만드신 모든 출판사 회원이 강의를 등록할 수 있게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image: Xh84NL95cTAk7B3LZ_H0dyQ1MXs] 실제 책을 한 권 구매하시면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제작에 따른 모든 이야기를 담은 출판사가 비싸게 작업을 했건 인쇄사고가 나서 작업비용이 올라갔건 우여곡절이 있는 책에 대해서 비하인드를 풀어주는 협업의 진짜 이야기를 판매할 생각입니다. 기획단계에서 실제 실무까지 모든 데이터도 함께 현재 책공장에서 부족한 점이 바로 이 부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공개를 하지 않아 사람들이 실패를 반복하고 같은 질문을 또 하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양장을 한 출판사, 제작이 특별한 제품을 만든 교구 출판사, 세상의 모든 책의 결과물은 그 과정이 다릅니다. 링제본, KC, 기타 각기 다른 책을 내기때문에 책 한 권+ 강의(서버비용) 정도에 책공장에서도 제작노하우 인디자인 데이터(템플릿) 등의 부가 부분을 판매하는 마켓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 및 문서 그리고 실제 작업한 업체, 명세서, 견적서, 지류대 같은 것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물론 일부 가리기도 하겠지만) 실제 책 + 강의 + 데이터를 제공할 부분이 되면 제작에 대한 고민, 판매 마케팅 고민을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앞으로 새로 제작할 도서에 대한 후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텀블벅, 와디즈 보다 현업에서 종사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Give&Take 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길게 보면 책공장에서도 충분히 펀딩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게 앞으로 이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공유하겠다 하고 펀딩을 받는 교육과정이 될 것이고 과정을 매번 올리는 것으로 서로 독려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정확히는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패트레온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책 제작의 완성도와 고민한 부분을 실제 책을 받아보면서 그 과정의 고민과 시간의 기록을 한권의 책 이라는 강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빨리빨리 했어야 하는데 게으름은 아니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책공장이 진화할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공론의 장으로 올리게 됩니다. 모든 출판사가 참여가능하고 한 권의 실제 책이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의견주세요. https://cafe.naver.com/bookfactory/179606
  • 꿈꾸는 책공장 출판콘서트 2025

    꿈꾸는 책공장 카페지기 출판 커뮤니티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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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공간에 커뮤니티를 운영한 지 19년째 내가 만든 카페는 아니지만 2대째 카페지기가 되어 어느덧 19년이 되었습니다. [image: aab69af1d546.jpg] 최근 강의에서 "서바이벌 출판시장에서 외서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약 450권을 출간하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우리 출판사를 이끌어온 두 개의 핵심 축이 보였습니다. 바로 수학 퍼즐과 외서 번역이었습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던 때도 있고, 시기를 잘 맞춘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실패해서 너무 성급하게 정리한 책들도 있었죠.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흥망성쇠를 겪으며 간혹 출판 활동을 멈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출판업에 대한 초기 철학 창업 초기에 품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출판업은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대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않을 시장이면서, 쉽게 망하지는 않지만 잘하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군"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변화의 물결 앞에서 고민이 깊어졌고, 한동안 멍한 상태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먹었고, 외서가 지속경영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략 앞으로 판권을 구매할 책들은 '문구에 가까운'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이나 라이선스 이야기는 차치하고, 이번 강의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살아남기는 이제부터 10월, 본격적인 생존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image: 9Otjw1tTcBAxG_PokJfMG4Fqx0A] 실뜨기 미로 찾기 책을 준비 중입니다. 9월에 미친 듯 책을 내고 10월에 기획하고 제작하고 버티는 시간...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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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xO1ggP_VIZI https://legoseriousplay.kr/capture/flat Glass https://legoseriousplay.kr/capture/flat 제가 책팔려고 동영상도 만들어야겠고 쇼츠나 유튜브영상 타이틀도 만들어야 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중에 마음에 드는게 있어서 편집기를 만들었습니다. 폰트는 글립스를 다른 체계로 바꿔서 사용하여 Rust를 사용한 폰트서버로 필요한 글립스를 처리합니다. 그동안 만들고 고도화 하다가 잠시 파일 경로를 잊고 있어서 멈췄다가 오늘 다시 봤습니다. 책 표지 등록가능하고 타이핑 녹화도 됩니다. 가능한 것은 많은데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다가 어떤 이유때문에 ? 프로젝트를 닫아두고 있었습니다. [image: 89c04fcafe21.jpg] 타이핑하면 자동으로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는데 서버에 올리면서 꺼놨습니다. 이런저런 일도 할 수 있구나 정도로 테스트한 것이라 나중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argo9.com/ 봄봄스쿨 폰트, 전자책 변환기, 출판사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s://www.argo9.com/
  • 출판인을 위한 AI 활용 무료 사이트 위주로 정리

    출판 AI 무료 사이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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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인을 위한 AI 활용 무료 사이트 위주로 정리한 페이지 [image: sJbEefUWu5wyVTt15Lg5U0Wu5jk] https://argo9.com/ai/ [image: xZNENBxay2C8o97b4qJsSK7VLhA] 출판인을 위한 AI 활용 가이드 소개 및 개인 추천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AI 도구들을 공유합니다. 이 가이드는 위키처럼 여러분의 제안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좋은 도구를 알고 계시다면 각 카테고리 하단의 양식을 통해 제안해 주세요. Google NotebookLM: 올린 자료가 학습되지 않고 보안이 잘 되어 개인 자료 분석에 좋습니다. 영어 기술 백서를 한글로 문의하거나, 계약서 법률 검토, 긴 웹사이트 보안 정책 및 PDF 매뉴얼 정보 문의 등 다용도로 활용합니다. Google AI Studio: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 argo9.com 는 문서 자체가 json을 사용해서 자체 DB가 계속 추가되는 형태로 만든 프로젝트를 분리해서 어떤 사이트에도 사용가능하게 한 장짜리 HTML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복제해서 늘려가고 수정하는 wiki + llm으로 자체적으로 키워드, 태그, 문서 작성의 귀찮은 부분을 추가적으로 넣을 수 있게 해놓기는 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다 치우고 다른 형식으로 vitepress 나 docusaurus 비슷한데 https://mdxeditor.dev/ 를 적용 중입니다. 일하러 갑니다. 옵시디언으로 편집하실 수 있게 md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md 파일이 있으면 Epub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건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산성이 올라가면서 이 콘텐츠는 누구의 것이지?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https://argo9.com/ai/
  • AI시대 사람은 무엇을 사는가? 복제놀이

    AI 시대 사람 복제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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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바나나 열풍뒤에 갑자기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하나 알려드릴께요 [image: qnxYWrhMTiTVDWDLvXcXa2WSy4w] 인터넷에서 뚝딱 이라고 특히 유튜버들이 올리는거... 라이브 아니면 믿지마세요...프롬프트 수정하고 바꾸고 또 수정하고 바꾸고 내가 대체 입력기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image: mmFceJ9AGOn-OncKkY36hUj8vJg]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 원하는 것을 안해주기도해요... [image: 1ZD5rEqkAI73Smrnxj-UsOJxcGU] 완전히 다 그린 그림을 [image: uNolVUQ2trbMp-70twxF2xQDCFA] 3D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잘 만들어요. 나노바나나는 제가 그린 그림을 프롬프트 카메라 렌즈 모델 포커스 그리고 3D로 요청한 각도 그대로 만들어주네요... 그나저나 모바일에서는 이렇게 노란기운이 안들어가있는데... 이제 그냥 AI 도움 받기로 했어요. 현재 voxel + three.js 로 만든 구도 잡아주면 카메라 렌즈로 보는 툴 위에 제가 그린 만화를 업로드 하고 각도, 배경, 렌즈, 효과를 적용해서 전부 3D로 만들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만화를 제작하는데 어려운 것도 고민될 것도 없으며 이제 이 전에 만들어두었던 스틱맨을 더 간단히 만들면 지난 기간 동안 말풍선 만드는 것과 효과, 격자 집중선 등을 붙이면 될거 같습니다. [image: f3f111846b5b.jpg] 일관성이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것은 앞으로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이죠? 하지만 시간낭비할 준비도 해야합니다. [image: Ug3HBsR-tQF9ERBUzRXNv9bXdTk] 원화가 2.5차원인경우 [image: y5IWoRQ3aA5cyqUYJZgE5x6y2wg] 논리적으로 생각을 못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아직까지 민화스타일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데이터가 쌓이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오겠죠? 어느덧 3년전이네요... [image: Sno5X_6KzEd21oqt8f7Env_Szu0] [image: 67sQNrYkVkxe4RyaBh2ab3MPZ_U] 아바타처럼 로봇의 조각부품을 만들어 넣고 프롬프트로 동작을 하게 지정하면 실제로 퍼스펙티브 가이드가 나오는 로봇 그리기 그림연습용 가이드가 완성됩니다. 이 프롬프트를 그대로 가져다 다시 넣으면 건담+에바 이 달려갑니다. 응?!? 아이들용으로 그림연습을 할 수 있는 툴로 하루 무료 API 사용량을 쓰면 재미있는 웹툰만들기가 됩니다. 이 몇가지를 10분만에 다 했습니다. 효율성이 높아지지만 쓸모가 없어요... 그냥 이렇게 할 수 있다 정도입니다. 어른이 학습지 어른템풀 초간 AI 창간 - 오늘도 프롬프트 바이브코딩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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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3D 시뮬레이터 - 링제본용 만든것을 빨리 빨리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100가지를 만들고 서비스화 하는 목적은 아니고 일단 이런것도 할 수 있다. 라는 것을 계속 해보고자 합니다. 바이브코딩 책을 출간할 생각으로 100가지나 해보자 였는데 갈수록 더 많이 만들게 되어서 일을 안하게 된게 지금까지 온거 같습니다. ^^ https://3d.a1bbs.com/ringbind2/ � 제본 타입 제본 방식 스프링 색상 링 개수: 23 개 링 크기 (직경): 0.5 cm 철사 굵기: 0.8 mm 실제 철사 두께 (mm 단위) 바인딩 위치 용지 설정 앞표지 색상 뒷표지 색상 표지 두께 (그램) 내지 두께 (그램) 내지 색상 특수 옵션 싸바리 작업 커버형 스프링 � 귀돌이 설정 모서리 라운딩 (귀돌이) 설정 초기화 기본값으로 초기화 앞표지 업로드 뒷표지 업로드 책등 업로드 링 위치 조정 링 위치 위쪽 아래쪽 왼쪽 오른쪽 링 오프셋: 0 mm -20mm 0mm +20mm 링 위치 초기화 3d.a1bbs.com [image: Hf6VNaL9PBYvIMIsPZ023eoAo8A] [image: 7ML6FqrR_WM6fm1cDc3D8WuZqsI] 그리드픽스도 오픈했습니다. https://grid.a1bbs.com/ 격자로 명화를 나눠주는 다빈치격자법을 쉽게 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수학의 도형 즉 삼각형이 필요해요... 다음은 더 잘그리기 위한 퍼스펙티브 2점, 3점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앞으로 상세하게 책의 부록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책공장 외부페이지에도 출판관련 뉴스를 아예 모아서 올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책공장에서 고민만하고 이야기 안한 것들 특히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금이 나오는 프로젝트, 본인이 만드는 것 그리고 책공장에 회원들이 내 작업을 공유하는 것을 이곳에 연결하면 전세계로 퍼트리는 Fediverse 용으로 제작했습니다. https://bookfactory.kr/ 잡다한 링크도 퍼트리면 레딧처럼 익명 커뮤니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026 별자리 캘린더를 책으로 만들기로

    2026 달력 캘린더 출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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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우리는 달력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작년, 저희의 상징과도 같았던 별자리 휠 캘린더의 2025년 버전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2024년 달력에 부록으로 넣었던 UV 라이트 때문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수급한 이 작은 조명 하나를 아동용 제품에 포함하려면 KC 인증을 받아야 했는데, 그 인증의 주체가 제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만들지도, 관여하지도 않은 제품의 책임을 왜 부록을 넣는다는 이유만으로 떠안아야 하는 걸까요? 이 불합리한 과정을 따르기보다, 저는 지난 8년을 정리하고 모든 것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image: 792cd997429d.jpg] 8년의 여정을 하나의 상자에 담다 그렇게 지난 8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며, 그동안 만들었던 모든 것을 하나의 새로운 캘린더에 담아내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페이퍼 커팅 도안들도 전부 꺼내어 세상에 선보일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오랜 꿈은 '우주를 집 안에 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상자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검은색 구체는 스마트폰을 품고 밤하늘을 비추는 작은 플라네타리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불빛을 이용해 천정에 아름다운 우주를 쏘아 올릴 수 있죠. 여기에 비밀을 하나 숨겨두었습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UV 라이트를 비추면 숨어있던 달과 날짜들이 마법처럼 나타납니다. [image: 972e9dd6a95b.jpg] 나는 우주를 집안에 놓고 싶었다는 꿈을 5년 전에 시작했어요 [image: 18e10744f204.jpg] 스마트폰으로 우주를 담고 있는 조명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Hue를 사용하기도 하고 [image: bab994811cc4.jpg] 오래된 스마트폰의 조명 기능만 가지고도 천정에 우주를 쏠 수 있게 만들었지만 국내 기계로 작은 구멍을 뚫기에는 문제가 생겨서 이 부분을 레이저로 뚫었더니 금액이 올라가게 됩니다. 제 철학에 반하는 결과가 나와서 일단 샘플만 만들어봤습니다. [image: 77569e09bf7a.jpg] UV라이트를 이용해서 검정색에 형광물질 (진짜형광펜으로 그렸지만 실제 투명한 형광물질로 진행하기 위해 실크스크린업체와 잉크회사에 샘플 요청을 하기도 했으나 이또한 제작가격이 그냥 검정 종이에 형광별색으로 인쇄하는 가격보다 몇배 비싸게 되어 고급화하면 구매결정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image: 7f90e5d3c003.jpg] 흐리지만 보입니다. 타협의 결과가 된 것은 아직 아닙니다. [image: fe971e4ea70e.jpg]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물론 "더 정교하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지 그랬냐"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박스나 종이 자체가 아이들에게 멋진 놀이기구가 되길 바랐습니다. 스마트폰 기종마다 다른 조명의 각도 때문에 구멍을 뚫는 위치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방의 모양이나 공간의 위치에 맞춰 빛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상상한 그대로, 상자에 구멍을 뚫어 자신만의 우주를 만드는 것. 이것이야말로 철없는 어른이 아이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요? 누구나 쉽게 끼워 맞추기만 하면 근사하게 완성되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문득 '이걸 이케아에 팔고 싶다'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물론 사줄 리는 없겠지만요. 우주는 오늘도 돌고, 제 머릿속도 핑핑 돕니다. 이 상자를 더 크게 만들면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신할 멋진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요. 중국에서 들여온 1000원짜리 조명에 배터리만 붙이면 근사한 무드등이 완성되기도 합니다. 이 아이디어를 들고 다이소에 제안해볼까, 아니면 펀딩을 시작해볼까.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image: 52b25b05248e.jpg] [image: 941906a3fdcb.jpg] 아이랑 중국에서 나온 제품으로 이야기해볼 수 있겠지만 부분을 바꿔끼우면 새로운 조명이 될 수 있습니다. [image: 3752048cc8d9.jpg] 잘 끼우면 잘 만들어지는 구조로 설계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끼우고 최소한의 테이핑을 하게 구성했으나 작고 종이가 두꺼웠을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안쪽에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우주는 오늘도 별자리가 바뀌고 있습니다. [image: c3bcbc673478.jpg] 크게 만들면 더 정교하고 트리대신 활용도가 있어요 [image: 18d169ec2d5f.jpg] 중국에서 1000원짜리 조명을 배터리에 붙이면... 무드등이 됩니다... 다이소에 USB연장 케이블을 붙이거나 활용할 수도 있겠죠? 올해는 10년간 제가 만들었던 모든 공작을 책으로 남겨볼 생각입니다. 흔한 박스로 더 재미있는 구성으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image: 5e18549abd3e.jpg] 박스가 고무줄총이 되는 도안 [image: 7015abfc0d83.jpg] 끼워서 만든 공룡 허리 관절이 움직이게 구성되었습니다. [image: 5d850c4aaa2b.jpg] 크리스마스 트리도 끼워서 만들게 되는 도안을 만들었습니다. 도안만 제공하는 것을 해야할까 현재 고민중입니다. [image: 38d1b7a1805d.jpg] 아이들 사운드 북을 오래된 스마트폰과 박스로 터치하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도 그동안 했었던 놀이를 이제 정리해보고 있었습니다. https://www.argo9.com/
  • 눈이 좋아지는 매직아이 +

    매직아이 애니메이션 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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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ython으로 만들어서 외국에서 호응이 좋아서 애니메이션용으로 만드는 중에 회서 컴퓨터로는 도저히 안된다 싶어서 맥에서만 작업하다가 닫아 놓은 것을 오늘 마음이 급해서 오픈했습니다. https://magiceye.pics/ 매직아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Rust로 바꾸고 잊고 있다가 오늘 도메인 사서 일단 올립니다. 3D 글씨 쓴 거 어디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눈이 좋아지는 먼 곳을 보는 것을 매직아이로 하실 수 있게 작업 중입니다. 종이책이나 달력으로 고정시킬 수 있게 만들고 간격별로 초점이 바뀌게 됩니다. 캘린더는 곧~ 직접 테스트해 보실 수 있습니다. canva, adobe express로 붙일 목적으로 만든지 꽤 되었는데 성능 때문에 최적화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실제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image: 59f47fdc9f57.jpg] [image: c30ae9aeaae7.jpg] 계란이 왔어요~ https://www.argo9.com
  • AI를 제공하는 일상의 예술 컬러링북

    AI 예술 컬러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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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비전공자도 전공자처럼 그리는 다빈치 격자 AI활용이라는 글을 쓰고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 이제 실제 AI를 적용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책에 있는 내용은 AI를 사용한게 아닙니다. 기존에 한땀한땀 작업한 작업결과물이고 작가외에 사진이나 그림 또는 만다라트를 간단하게 만들거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https://brunch.co.kr/@atmark99/3224 비전공자도 전공자처럼 그리는 다빈치 격자 AI활용 나노바나나 | 격자 방법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격자 방법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이미지를 격자로 나눈 후, 그 격자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기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복잡한 이미지의 비 https://brunch.co.kr/@atmark99/undefined/@atmark99/3224 이 글을 쓰고 왜 서비스는 언제할거냐? 라고 묻는 분이 계셨는데 사실 GeminiAPI를 사용해서 무료로 만들 수는 있지만 딱히 만족할만한 결과물이라기 어려워서 프롬프트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image: 561049852515.jpg] 작은 사이즈의 책을 독자들이 원하는 큰 사이즈에 맞춰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책의 판형을 키우고 용지를 두꺼운 용지로 150g 대로 다 바꿨습니다. [image: c327a109a09f.jpg] 일반 A4는 75~80g 인데 비칩니다. 즉 컬러링을 하기 위해서 작업을 하면 바로 문제가 발생하겠죠? 하여간 살아남는 방법을 종이에서 찾고 시리즈를 제작중입니다. 종이공작, 컬러링, 종이오리기 그런 책들의 필요성은 여전히 있어서... 책선전은 아닙니다. 하여간 퍼즐책에도 드로잉, 참여하는 책에도 격자나 앱, 웹 서비스에 AI를 적용해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목표달성을 위한 만다라트 프레임워크의 경우에도 오랜시간 개발해놓고 올 가을 시즌이 바뀌는 시점에 사람들에게 가계부와 업무의 기술이라는 책에 포함하려고 했습니다. 출판사도 AI 책이 아니라 AI가 보조해주는 역활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같이 워크샵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전자책으로 색칠하기 같은 기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앱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저 말고 AI가?!? 취미는 인간의 영역인데 그래도 좋은 종이에 하면 어떨까 합니다.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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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인을 위한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 를 웹으로 만들기 10년 전에 만든 솔루션을 최근에 책공장 joykimchina 님 이 건강관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올리셨는데 그 프로그램이 기억나서 최신 방식으로 고치고 이미지 생성 부분은 API 호출로 만들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bookfactory/179319 현재는 프로그램을 나노바나나 + 문진 방식으로 만들수 있고 설문조사 자체를 점수내는 방식에 따라 이동하는 10년전 여성잡지 ABCD 결과를 보는 다이그램 차트 이동을 지원하는 중입니다. Flash 로 만들던 기억이 나기는 합니다. 애니메이션도 만들 수는 있지만 일단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image: OCADDCBTgqhg62QEiomd8CzMZb8] 개인정보도 안모으고 가짜로 넣어도 넘어갑니다. 그저 연령대만 체크합니다. 공유하시면 리포트도 만들어 보겠지만 그냥 인스타용으로 돌려보겠습니다. ^^ https://a1bbs.com/bbs/health-checklist/health_survey.html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 https://a1bbs.com/bbs/health-checklist/health_survey.html 마지막에 책을 추천해야 하는 생각을 웃으면서 했습니다. 눈이 좋아지는 건강책 빨리 내야겠네요 ^^
  • 생각정리를 위한 만다라트 앱

    생각정리 만다라트 GeminiAPI 개인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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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올리겠지만 일단 빠른 개인 컴퓨터에서는 잘 나오지만 보통은 GeminiAPI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image: aefe81e6dc82.jpg] 제가 지난 몇달간 책에 모든 프레임워크를 앱으로 만들고 로컬컴퓨터 LLM Ollama 를 사용해서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게 작업했는데 기본적으로 되기는 합니다. 미리 특정한 텍스트나 Data, URL 을 넣으면 더 잘 가져오게 되지만 그것보다는 앞으로 더 좋아질 컴퓨터와 LLM을 생각해 봅니다. 사실 워크샵용으로 쉽게 진행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미래가 빨리 오고 있습니다. 다만 내 컴퓨터에서 미래는 그렇게 빨리 오지 않습니다. 그걸 하기 위해서 해야할 수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내가 RAG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마이닝하고 다른 내용과 결합한다면 저작권에 대해서도 염두를 해야합니다. 출판사가 오히려 이 부분에 빨리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는 맘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책이 앱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새로운 책이 된다고 했는데 결국 토큰을 많이 주는 서비스에 맞추는게 낫다고 보고 GeminiAPI와 무료 중국? AI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해서 개인이 그 틈세를 잘 이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무언가를 선택하면 오히려 다른 것을 놓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같은 회사의 전쟁일뿐입니다. ^^ 자 이제 나홀로 사장 나의 AI 첫직원 프롬프트365 달력을 만들어보려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https://a1bbs.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 나홀로 사장 첫 AI 직원 프롬프트 달력365 함께 만드실 분을 찾습니다. 이제 AI 로 만든 솔루션을 모두 설치형 앱으로 만들어 공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게시판, ERP, 등등 일은 많고 프롬프트쳐서 언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일시킬까요? 뚝딱? 딸깍?아… https://a1bbs.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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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내가 만드는 손글씨 캘린더 시계 폰트 + 디자인폰트 54자 2 56자로 변경중입니다. 빈공백을 표현하는 것과 8x7 56개 배열을 꽉채워야 할거 같아서 이제 폰트 메트릭도 다 해결했고 기업에 판매를 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mage: 1wl47brQu3Bj1BktZk5A-G85Vt0] 폰트가 균일하게 넣어주는 bbox 영역을 좌표잡고 메트릭을 잡는데 외부파일로 저장하는 것보다 일러스트레이터나 벡터에디터에서 하나만 만들어 쓸 수 있게 파일 포맷안에 다 넣어서 처리했습니다. [image: pEa1AGSUDE5G7gDoD_5dkycH4_4] 동일한 형태의 폰트로 균일하게 나옵니다. [image: 33JkSJYCb5t4DS4t8AGzu_DI3uo] 한글 숫자, 영문 커닝도 다 맞춰지며 노드도 압축하는 옵션이 있어서 11kb 정도에 폰트가 완성됩니다. 56자의 폰트 도서별 고유의 달력, 캘린더 시계 폰트를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지금 애플워치, 아이폰앱, 타블랫, 스크린세이버로 만들고 저희가 따로 만든 font.pics 의 손글씨 쓰기의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면 폰트가 마스킹되어 글씨가 써지는 자막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오랜시간 폰트만드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원래 손글씨가 기능적 목적외에 건강의 목적이 함께 있어서 끈질기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https://www.argo9.com/ 아르고나인 | 봄봄스쿨 – Argo9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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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을 모델로 했으니 이제 실물보다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고 지금 어디를 인수할지 궁금합니다. 자체모델이 될지 아닐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물고를 텄습니다. 대한민국 도서 시장의 파괴자, 쿠팡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 경로에 대한 심층 분석 I. 요약 보고서 본 보고서는 대한민국 도서 시장의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쿠팡의 현황과 성장 잠재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 쿠팡은 더 나은 서점이 되는 방식이 아닌, 자사가 보유한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와 ‘원스톱 쇼핑’의 편리성을 무기로 기존 온라인 서점 시장을 성공적으로 잠식하며 시장 3강 체제에 안착했음을 확인했다. 쿠팡의 핵심 경쟁력은 주 고객층인 30-40대 학부모 소비자들이 생필품을 구매하며 자녀의 책을 ‘장바구니에 추가하는’ 구매 행태에서 비롯된다. 이는 도서 판매를 독립된 사업이 아닌, 거대한 이커머스 생태계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하나의 기능으로 활용하는 쿠팡의 독특한 전략을 보여준다. 현재 쿠팡의 도서 사업 모델은 베스트셀러 위주의 한정된 상품 구색과 소수 인기작에 대한 높은 의존도라는 명백한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의 진정한 성장 잠재력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 전자책 및 오디오북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와우 멤버십’ 생태계에 통합하는 데 있다. 이는 기존 서점들이 거의 복제 불가능한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따라서 쿠팡 앞에 놓인 핵심 과제는 대량의 도서를 판매하는 ‘리셀러’에서,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전환의 가능성과 그 파급력을 심도 있게 전망한다. II. 대한민국 도서 시장의 지각 변동 두 개의 시장 이야기: 종이책의 축소와 디지털 콘텐츠의 팽창 대한민국 도서 시장은 현재 상반된 두 개의 흐름이 공존하는 중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전통적인 온라인 종이책 시장은 명백한 축소 국면에 진입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의 매출액은 2021년 약 2조 6,075억 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4%, 2023년에는 −5.5% 감소하며 약 2조 4,284억 원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종이책 시장의 위축은 기존 서점들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는 핵심적인 배경으로 작용한다. 이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책, 웹툰, 웹소설을 포함하는 주요 전자출판 플랫폼 기업들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약 1조 5,959억 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25.6%$나 급증했다.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만 보더라도 4년 만에 2,700억 원에서 5,600억 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 2023년에는 약 1조 3,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시장의 이분화(Bifurcation) 현상은 단순히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것을 넘어,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물리적 재화(종이책)에서 디지털 서비스(콘텐츠 구독)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위대한 균형추: 도서정가제 도서정가제는 대한민국 도서 시장의 경쟁 구도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다. 이 제도는 정가의 최대 15% (가격 할인 10% + 경제상 이익 5%) 이내에서만 할인을 허용함으로써 , 가격을 경쟁의 주요 무기에서 제외시켰다. 이는 시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가격 경쟁력이 무력화되자, 유통사들은 배송 속도, 서비스 편의성, 브랜드 충성도 등 비가격적 요소에서 차별점을 찾아야만 했다. 이러한 규제 환경은 의도치 않게 쿠팡에게 최적의 경쟁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기존 서점들이 강점을 가졌던 가격 할인 정책이 봉쇄된 반면, 쿠팡의 핵심 역량인 물류와 사용자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도서정가제는 경쟁의 장을 기존 서점들의 홈그라운드(큐레이션, 커뮤니티, 출판사와의 관계)에서 쿠팡의 요새(물류, 속도, 멤버십)로 옮겨놓는 역할을 수행했다. 진화하는 소비자 행동: 목적지에서 편의성으로 소비자의 도서 구매 행태 역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온라인 서점은 책을 사기 위해 ‘찾아가는 목적지’였다. 그러나 쿠팡은 도서 구매를 일상의 장보기와 결합된 ‘편의적’ 혹은 ‘충동적’ 구매 행위로 변모시켰다. 동시에 콘텐츠 소비 방식도 ‘소유’에서 ‘접근’으로 이동하고 있다. 누적 구독자 700만 명을 돌파한 ‘밀리의 서재’와 같은 구독 플랫폼의 성장은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해당 플랫폼 회원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국민 전체 평균인 0.8권의 약 10배에 달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개별 도서를 구매하기보다 월정액을 통해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접근하는 방식을 선호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는 단순히 종이책 시장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쇠퇴하는 물리적 재화 시장과 급성장하는 디지털 서비스 시장으로 양분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따라서 종이책 판매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만으로는 축소되는 시장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장기적인 성공은 반드시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III. 쿠팡의 도서 유통 시장 공략: 성과 심층 분석 시장 지위: 신규 진입자에서 핵심 경쟁자로 쿠팡은 도서 유통 시장에 비교적 늦게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경쟁자로 부상했다. 정확한 시장 점유율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 분석에 따르면 쿠팡은 예스24와 교보문고에 이어 온라인 도서 시장 점유율 3위 사업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통적인 서점 강자들의 과점 체제를 깨뜨린 중요한 변화다. 쿠팡의 도서 부문 매출 규모는 그들의 시장 공략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한때 연간 도서 매출 목표를 2,500억 원으로 설정했던 쿠팡은, 이를 6,000억 원까지 확대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쿠팡의 전체 매출이 2024년 기준 41조 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 도서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그 성장 속도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결코 작지 않다. ‘장바구니’ 전략: 도서 판매의 트로이 목마 쿠팡의 도서 판매 전략의 핵심은 ‘장바구니 추가(Add-to-Cart)’ 모델에 있다. 쿠팡은 열성적인 독자층을 새롭게 창출하기보다, 자사의 충성도 높은 기존 이커머스 고객들에게 책을 판매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전통적인 서점의 고객 확보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다. 실제로 쿠팡의 도서 주문량 중 약 $60%$는 어린이책, 유아·초등 참고서, 수험서에 집중되어 있다. 주 고객층은 30-40대 학부모들로, 이들은 식료품, 기저귀 등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자녀를 위한 책을 장바구니에 함께 담는다. 이는 예스24와 같은 전통 온라인 서점의 고객층이 40대와 여성이 주를 이루는 것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쿠팡에게 책은 ‘목적 구매’ 상품이 아니라, 다른 상품들과 함께 구매되는 ‘편의 구매’ 상품인 것이다. 상품 전략: 베스트셀러 저거너트 쿠팡의 상품 구색(MD) 전략은 ‘깊이’가 아닌 ‘속도’에 초점을 맞춘다. 방대한 장서량을 확보하기보다, 수요가 검증된 베스트셀러를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오늘의 베스트셀러’ 페이지를 통해 소설, 자기계발, 인문, 경제 등 주요 분야에서 최근 1주일간 가장 많이 팔린 1,000여 종의 도서를 매일 업데이트하며 이러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전략의 위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에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주요 서점에서 재고가 소진되었을 때, 쿠팡은 막강한 ‘바잉 파워(Buying Power)’를 동원해 대규모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경쟁사보다 빠른 배송을 약속하며 수요를 흡수했다. 이는 쿠팡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고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하면, 쿠팡의 도서 사업부는 독립적인 ‘서점’이라기보다는 거대한 리테일 생태계의 ‘고객 유지 기능’에 가깝다. 도서 사업부의 핵심 성과 지표(KPI)는 도서 카테고리 자체의 이익률이 아니라, ‘와우 멤버십’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고 고객의 생애 가치(LTV)에 얼마나 기여하는가일 가능성이 높다. 즉, 쿠팡은 책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것보다, 책을 통해 고객이 다른 서점 사이트로 이탈할 이유를 없애고 자사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는 전략적 ‘해자(Moat)’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IV. 경쟁의 장: 기존 서점들의 전략 분석 쿠팡의 급부상에 맞서, 기존의 온라인 서점 강자들 역시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진화시키고 있다.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서로 다른 가치 제안을 통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교보문고: 하이브리드 파워하우스 교보문고의 가장 큰 자산은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적인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다. 2021년 기준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9.1%$로 1위를 차지했으며 ,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방증한다. 교보문고는 이러한 오프라인 인프라를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온라인과 연계된 물류 허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로드림’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인터넷 할인가로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배송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는 즉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바로드림 오늘배송’ 서비스를 통해 당일 배송 경쟁에도 뛰어들며 ,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예스24: 온라인 개척자의 피벗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예스24의 핵심 전략은 쿠팡과 마찬가지로 ‘속도’ 경쟁에 있다. ‘총알배송’이라는 이름 아래 당일배송, 아침배송, 하루배송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물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배송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마케팅 메시지와 실제 서비스 실행 간의 간극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예스24는 단순한 도서 판매를 넘어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모색하며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알라딘: 니치 마케팅의 대가 알라딘은 속도나 가격이 아닌, 독창적인 ‘굿즈(Goods) 마케팅’을 통해 매우 강력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구축했다. 알라딘은 책의 표지 디자인이나 작품의 모티브를 활용한 북커버, 머그컵, 담요 등 고품질의 독점 굿즈를 제작하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는 ‘굿즈를 사기 위해 책을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도서정가제로 인한 가격 경쟁의 한계를 뛰어넘는 효과적인 판매 촉진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이 전략은 알라딘에게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하고, 고객들에게 책 구매를 ‘수집’과 ‘경험’의 과정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표 1: 주요 온라인 서점 경쟁 전략 비교 구분 쿠팡 (Coupang) 예스24 (Yes24) 교보문고 (Kyobo) 알라딘 (Aladin) 핵심 가치 제안 궁극의 편리성 (Ultimate Convenience) 온라인 선두주자/선택의 폭 (Online Pioneer/Selection) 옴니채널 경험 (Omnichannel Experience) 브랜드 충성도/수집 가치 (Brand Loyalty/Collectibles) 핵심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 총알배송 (당일/아침/하루) 바로드림 / 오늘배송 당일배송 / 일반배송 주요 고객층 편의성을 중시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독자층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일반 소비자 브랜드 팬/굿즈 수집가 핵심 약점 베스트셀러 외 상품 구색 부족 배송 서비스의 일관성 문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따른 높은 비용 틈새 시장에 집중된 매력 멤버십/충성도 모델 와우 멤버십 생태계 등급별 포인트 및 혜택 등급별 포인트 및 혜택 굿즈를 통한 구매 유도 Sheets로 내보내기 V. 쿠팡 방정식: 핵심 우위와 전략적 취약점 분석 쿠팡의 도서 사업은 명확한 강점과 동시에 뚜렷한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기회와 위협 요인과 맞물려 쿠팡의 미래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핵심 우위: 물류의 지배력과 원스톱 쇼핑 쿠팡의 가장 강력하고 모방하기 어려운 경쟁 우위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에 있다. ‘로켓배송’은 단순한 배송 서비스를 넘어, 경쟁사들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거대한 인프라 자산이다. 밤 10시에 주문한 책을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는 경험은 도서 구매의 패러다임을 바꾸었으며, 전통적인 서점들이 일관성 있게 제공하기 어려운 수준의 가치를 창출한다. 이러한 물류 우위는 ‘와우 멤버십’이라는 강력한 해자(Moat)를 통해 더욱 공고해진다. 월 회비를 내는 와우 멤버는 단 한 권의 책을 구매하더라도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묶음(Bundling) 혜택은 멤버십 회원에게 쿠팡에서 책을 주문하는 것의 한계비용을 사실상 ‘0’으로 만들어, 쿠팡 생태계 내에 머무를 강력한 유인을 제공한다. 전략적 취약점: 넓지만 얕은 상품 구색 쿠팡의 전략적 아킬레스건은 ‘얕은 롱테일(Long-tail)’에 있다. 베스트셀러와 인기 도서에 집중하는 전략은 필연적으로 상품 구색의 다양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전문 서적, 학술 도서, 혹은 오래된 구간 도서를 찾는 독자들에게 쿠팡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이는 쿠팡이 상당한 규모의 시장을 놓치고 있음을 의미하며, 큐레이션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경쟁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형 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위주로 대량 직거래를 추진하는 모델은 중소형 출판사나 비주류 작가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출판 생태계의 다양성을 저해하고, 출판사들과의 관계에서 잠재적인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 표 2: 쿠팡 도서 사업부 SWOT 분석 강점 (Strengths) 약점 (Weaknesses) 내부 요인 • 압도적인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 2,28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활성 고객 기반 • ‘와우 멤버십’을 통한 강력한 락인 효과 • 막강한 자본력과 바잉 파워 • 생필품과 함께 구매하는 원스톱 쇼핑의 편리성 • 베스트셀러 외 상품 구색의 한계 (얕은 롱테일) • 전문적 큐레이션 및 커뮤니티 기능 부재 • 출판사와의 잠재적 관계 악화 가능성 • 전체 사업에서 도서 카테고리의 낮은 우선순위 기회 (Opportunities) 위협 (Threats) 외부 요인 • 전자책/오디오북을 와우 멤버십에 통합 •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서비스 • 독점 콘텐츠 제작 또는 출판 사업으로의 확장 • 급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 • 예스24, 교보문고 등 경쟁사의 배송 서비스 강화 • 알라딘의 ‘反쿠팡’ 모델(충성도 기반)의 성공 • 출판사들의 연합 대응 또는 공급 거부 가능성 • ‘밀리의 서재’ 등 구독 플랫폼으로의 소비자 이탈 가속화 VI. 다음 챕터의 예고: 쿠팡의 성장 경로와 디지털 콘텐츠의 미래 쿠팡의 도서 시장 전략은 두 단계의 성장 경로를 통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번째 단계는 현재 진행 중인 물리적 도서 시장의 점유율 확대이며, 두 번째 단계는 미래 성장의 핵심이 될 디지털 콘텐츠 시장으로의 진입이다. 1단계: 물리적 도서 시장의 점유율 공고화 쿠팡은 당분간 자사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물리적 도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다. 성장의 주된 동력은 2,280만 명에 달하는 기존 활성 고객들을 도서 구매자로 전환시키는 데서 나올 것이다.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고객층을 중심으로, 참고서와 아동 도서 판매를 늘려가며 ‘편의성’을 중시하는 시장을 더욱 잠식할 것이다. 이는 배송 속도와 통합 쇼핑 경험에서 쿠팡을 따라잡기 어려운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빼앗아 오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2단계: 디지털 콘텐츠라는 필연적 선택 쿠팡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전자책 및 오디오북 시장으로의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자책 및 오디오북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 미래 도서 시장의 수익과 이익은 이 분야에서 창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밀리의 서재’와 같은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구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 이는 쿠팡에게 중요한 선례를 제공한다. 시너지를 통한 락인 효과: 아마존 프라임 플레이북 쿠팡의 궁극적인 디지털 콘텐츠 전략은 아마존이 ‘프라임’ 멤버십을 통해 보여준 성공 방정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 뮤직, 킨들 서비스를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을 핵심인 프라임 구독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강력한 ‘부가 혜택’으로 활용했다. 마찬가지로, 쿠팡은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를 ‘와우 멤버십’에 묶음으로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미래의 ‘와우 프리미엄’ 멤버십은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시청과 더불어, 엄선된 전자책 및 오디오북 라이브러리에 대한 무제한 접근권을 포함할 수 있다. 이는 고객 이탈 비용을 극도로 높이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소비자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는 대신, 이미 가입한 ‘와우 멤버십’에 ‘무료’로 포함된 유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는 시장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결정적인 한 수가 될 수 있다. 쿠팡이 디지털 도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밀리의 서재’와 기능적으로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는 자사의 거대한 사용자 기반과 묶음 상품의 가치를 활용하여 시장의 경제학 자체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쿠팡은 2,280만 명의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밀리의 서재는 7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시작점부터 유통망에서 엄청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쿠팡의 콘텐츠 전략은 넷플릭스를 압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독점 스포츠 중계권과 같이 특정 고객층을 유인할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콘텐츠를 묶음으로 제공하여 고객을 묶어두는 것이었다. 이 전략을 도서 시장에 적용한다면, 세계 최대의 전자책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필요가 없다. 대신, ‘와우 멤버십’의 무료 혜택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인 인기 도서 셀렉션을 제공하면 된다. 이는 소비자의 고민을 ‘어떤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최고인가?’에서 ‘내 와우 멤버십에 포함된 전자책 서비스가 쓸만한가?’로 바꾸어 버린다. 수백만 명의 소비자에게 그 답은 ‘그렇다’가 될 것이며, 이는 독립적인 구독 서비스들의 잠재 고객 기반을 잠식하는, 전형적인 생태계 전략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 VII. 전략적 제언 및 결론 본 분석을 종합하여, 쿠팡과 기존 서점들이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과 시장의 미래를 다음과 같이 전망한다. 쿠팡을 위한 제언 쿠팡의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으로의 신속하고 공격적인 확장이다. 물리적 도서 판매에서 확보한 시장 지위를 발판 삼아, 전자책 및 오디오북 라이선스를 확보하거나 관련 플랫폼을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동시에,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정교한 개인화 추천 엔진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 경험을 고도화해야 한다. 쿠팡의 최종 목표는 책을 배송하는 물류 회사를 넘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콘텐츠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이 되어야 한다. 기존 서점들을 위한 제언 쿠팡과 순수한 물류 경쟁을 벌이는 것은 승산이 낮은 싸움이다. 기존 서점들은 쿠팡이 모방하기 어려운 각자의 고유한 강점에 집중하여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 교보문고: 옴니채널 경험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저자와 소통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대체 불가능한 ‘커뮤니티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 예스24: 진정한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독점 작가 이벤트, 공연 티켓팅 연계, 온라인 독서 클럽 등 쿠팡의 대량 유통 모델이 제공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알라딘: 굿즈 마케팅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팬덤에 가까운 고객 충성도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쿠팡의 효율성 중심 전략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비대칭 무기다. 최종 전망 쿠팡은 대한민국 도서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현재 물리적 도서 시장에서의 성공은 거대한 변화의 서막에 불과하다. 진짜 본게임은 쿠팡이 디지털 콘텐츠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시작될 것이다. 쿠팡의 생태계 기반 전략은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넘어, 한국인이 글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편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흐름 속에서 전통적인 도서 산업은 책이라는 상품 그 자체를 넘어서, 커뮤니티, 큐레이션, 그리고 경험이라는 가치에 집중해야만 쿠팡 생태계 시대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
  • 2026년 내가 만드는 손글씨 캘린더 시계 폰트

    캘린더 시계 폰트 디자인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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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린더 폰트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요! 한글날 전에 오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이 준비 중인데, 하나는 https://font.pics/ 처럼 손글씨로 폰트를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운로드한 폰트를 격자대로 SVG로 디자인해서 캘린더와 시계 폰트를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에요. [image: bdc97874c3e9.jpg] 제가 디자인한 54개의 글자를 애니메이션 가이드까지 만들어서 캘린더와 시계에 사용할 수 있어요. 애플워치와 가로 위젯에서도 손글씨가 써지는 대로 디자인한 폰트가 똑같이 움직일 거예요. [image: 363d41bf0712.jpg] 결국에는 보여줘야 하니까, 2년간 쌓은 폰트 제작 기술과 휠 기반 캘린더 아이디어를 모두 결합하고 있어요. [image: bb65659ffca1.jpg] 일러스트레이터로 폰트별 데이터를 수정해서 업로드하면 폰트가 만들어집니다. 이제 달력시즌~ 올해 7년만에 텀블벅이나 https://www.argo9.com 아르고나인 | 봄봄스쿨 – Argo9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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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948573f7c08c.jpg] 격자 방법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격자 방법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의 이미지를 격자로 나눈 후, 그 격자에 맞춰 그림을 그리는 기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복잡한 이미지의 비율과 구도를 더 쉽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릴 수 있어, 특히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한 그림 그리기 기술입니다. [image: b0ea5723a323.jpg] 명화컬러링 , 명화 숨은 그림찾기... 사진을 넣으면 그림을 그리기 쉽게 Gridpic 을 폰으로 볼 수 있고 엑셀처럼 셀 단위로 경계선이나 그림을 연결해 볼 수 있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도 높여서 나노바나나에 대응을 해서 계속 고민하던 AI의 쓸모를 이제 찾은거 같습니다. 무한 확장까지는 아니지만 그림그리는 격자에 대응됩니다. 비 전공자도 그림 잘그리는 비밀... 격자 방법의 장점 정확한 비율: 원본 이미지의 비율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어 형태가 왜곡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쉬운 구도 파악: 전체적인 구도를 쉽게 잡을 수 있으며, 각 부분의 위치를 정확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세부 묘사의 용이성: 복잡한 부분을 작은 격자 단위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그릴 수 있어 세부 묘사가 수월해집니다. 자신감 향상: 어려운 그림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면서 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격자 번호 매기기: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각 격자의 가로와 세로에 숫자나 알파벳으로 번호를 매겨두면 편리합니다. 어려운 부분부터 시작하기: 눈, 코, 입 등 그림의 중심이 되거나 형태가 복잡한 부분의 격자부터 먼저 그리면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꾸로 그려보기: 때로는 이미지를 거꾸로 뒤집어 놓고 그리면, 뇌가 익숙한 형태를 인식하지 못해 보이는 그대로의 선과 형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도구 활용: 포토샵이나 스마트폰의 그림 앱을 사용하면 쉽게 이미지 위에 격자를 만들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걸 AI시켰습니다. 그리고 폰에서 해당 번호까지 키워서 보여줍니다. 그림그리는데 각도만 맞추면 웬만한 사진이나 그림을 따라그릴 수 있습니다. 사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큰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한 비율 기법은 격자법(Grid Method) , 스폴베로(Spolvero) 이라는 기법입니다. 위에서 이미 격자법은 이야기했고 '먼지떨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이 기법은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같은 프레스코 벽화에 주로 사용된 매우 독창적인 방법입니다. 구멍 뚫기: 완성된 카르툰(밑그림)의 주요 선을 따라 바늘이나 송곳으로 촘촘하게 구멍을 뚫습니다. 고정하기: 구멍 뚫은 카르툰을 그림을 그릴 벽면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두드리기: 숯 가루나 안료 가루를 담은 천 주머니(spolvero)로 구멍이 뚫린 선 위를 살살 두드립니다. 윤곽선 생성: 가루가 종이의 구멍을 통과하여 벽면에 점으로 된 희미한 선을 남깁니다. 선 잇기: 카르툰을 떼어내고, 벽면에 남은 점들을 따라 선을 이어 그림의 전체적인 윤곽을 완성합니다. 이 '스폴베로' 기법을 통해 다빈치는 복잡하고 거대한 구도의 그림을 원래의 비율 그대로 벽에 정확하게 옮길 수 있었습니다. 얼굴에 점을 찍고 그걸 스캔해서 3D로 만들어 대화하는 것과 비슷하죠? 옛날에도 다 있었습니다. ^^ https://www.argo9.com/ 아르고나인 | 봄봄스쿨 – Argo9 https://www.argo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