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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아직도 Fax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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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에서 아직도 Fax 주문하세요? 1846년 팩스 형태의 화학기계식 팩스 형태 작업에 착수했던 스코틀랜드의 발명가 알렉산더 베인은 연구소 실험에서 그래픽 사인(graphic sign)을 복사할 수 있었다. 1843년 5월 27일, "Electric Printing Telegraph."라는 이름으로 영국 특허 9745를 받았다. 그리고도 팩스 탄생 174년이 흐른 지금 10년 전 출판사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이 팩스가 있느냐 였다. 물론 나는 0505를 사용해서 팩스를 전자메일로 받아서 사용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아직 많은 서점이 주문을 팩스로 사용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그림을 전송해서 먼 거리에 있는 누군가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게 최초의 아이디어였지만... PC통신, 인터넷, LTE속도의 모바일 시대에 아직도 팩스로 주문을 받고 있다.

    서점과 출판사의 이야기다.

    시조새 새똥싸는 소리같지만 아직도 비둘기가 전서를 다리에 묶고 한양으로 향하건, 짚신 꼬아 한양으로 걸어가는 장사치가 소중한 어음으로 똥딱는 기분이다.

    관리툴도 없고 자체 서점관리 프로그램은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문은 팩스로 넣고있다. 나는 이 것을 바꾸고 싶었고 지금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국내에 오더피아라는 곳이 있어 큰 서점의 주문은 팩스와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API가 있는 것도 아니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csv, xls 데이터로 출력도 되지 않는다. 서점에서 어떻게 책을 알고 주문하는지 모르겠지만 21세기에 사람이 쓴 글씨를 확인하고 그걸 경리가 다시 읽고 손으로 주문장을 쳐서 서적을 발송하고 있다. 시조새 똥싸는 소리가 저 멀리 들린다. 지금 21세기다 요즘에 명함을 받으면 카메라로 찍어서 OCR(사람이 대신해주는 것을 솔루션이라고 이야기한다)기능으로 전환해서 휴대폰 주소록에 넣는다. 주문할 때 ISBN이라는 것을 넣어주면 어떤 책인지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수기로 쓴다. 정말 시조새 새똥싸는 소리가 들리는 기분 하고 싶은 이야기는 총판이건 뭐건 출판사는 서점과 다이렉트로 주문을 받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대체 물건이 어디서 어떻게 팔리는지 알아야 책에 대한 마케팅을 서점과 준비하던 할 것 아닌가. 잘 팔고 싶다... 하지만 그 전에 기본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 30년간 출판관련 단체들은 나랏돈 받아서 유통선진화를 하는대신 파주출판단지 같은 것을 만들어서 부동산값을 올렸다. 물론 지금도 한다고 하겠지만 뭘하는지 모르겠다. 지난 10년간의 불합리한 점을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나도 한심하지만 이제부터 책 파는 것도 좋은데 책을 제대로 유통하고 책이 판매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래서 출판사 운영보다 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서점과 다이렉트로 출판사의 책을 연결하는 작업 주문을 사이트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서점 주문 관리 시스템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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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주도 공항에서 내 책을 열심히 풀고있는 초등학생쯤 보이는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야 라고 말할뻔 했음...
      Generated Image November 16, 2025 - 12_55PM.png
      부모님과 동생쯤 보이는 아이가 함께 있는데 말걸었다가는 이상한 아저씨야 라고 하면... 참고 일행에게 봐달라고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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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강의한 내용에 들어있던 스도쿠

      저자라면 아마 알고 있을겁니다... 서점에서 책 집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카드를 꺼내거나 말을걸고 싶은...마음 감사합니다. 미래의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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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얼마전에 수학교과서에 제가쓴 책의 사용료를 알리는 메일이 왔다고 글을 적었는데 그 글로 인해 강의를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3권의 책이 매년 수학교과서에 추가된 것을 몰랐었는데 어느덧 제주도에 와서 학부모 아카데미라는 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556143403_32249201194664088_2512156174874704848_n.jpg

      일정은 이렇게 되었는데 오늘도 강의를 하러갈 예정입니다.

      창의적 생활속 수학이란 제가 30년간 해왔던 일들에 수학이 필요했고 문제해결의 결과 과정 안에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준비도 했고 요즘 학부모님들이 사용하시는 AI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약간의 강의안을 수정하고 조금 다른 방향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매직아이, 스도쿠, 미로찾기 같은 퍼즐을 만들면서 과정 속의 알고리즘의 변화 같은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표시되는지는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개발 프로그램과 생각이 바뀌면 수학적사고도 변경된다는 것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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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ai.a1bbs.com/ 수학학습목표를 세우기 위한 만다라트도 정리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수학여행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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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AI 시대에 게시판 활용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가 NodeBB 기반이 4.0대부터 ActivityPub을 지원해서 늘 켜놓다가 최근에 기존 서버에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앞으로 시대에 맞춰 서버들을 다 닫고 사이트도 여기저기 있던 것들도 다 한 곳으로 모으는 중입니다.

      스크린샷 2025-09-24 오후 5.09.13.png

      검색엔진이나 AI로 SEO를 한다는 분들이 이미 자체 서비스에 ActivityPub을 도입했다는 이야기는 잘 못 들었는데 Ghost 6.0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으로 이미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고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실제 한국에서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스레드에 ActivityPub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에는 자료가 공개되지도 않고 실제 사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스크린샷 2025-09-25 오전 7.35.37.png

      그래서 다시 메모리도 증설하고 공간도 늘려 NodeBB 4.5.1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오늘 켜놨습니다. 페이지뷰나 봇 페이지 뷰를 능가할 정도로 네트워크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퍼져나가는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미 제가 운영하고 있는 도메인에도 검색량 증가가 눈에 뜨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대안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마크다운기반의 AI 인용을 타깃 한 글들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게 더 많은 리서치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곳에 퍼트릴 수 있는 원소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함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서 기대 중입니다. 이제 ActivityPub 기반의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 볼까 하고 있긴 한데 서버에 트래픽이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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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공간에 커뮤니티를 운영한 지 19년째 내가 만든 카페는 아니지만 2대째 카페지기가 되어 어느덧 19년이 되었습니다.

      스크린샷 2025-09-19 오후 8.13.16.png

      최근 강의에서 "서바이벌 출판시장에서 외서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약 450권을 출간하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우리 출판사를 이끌어온 두 개의 핵심 축이 보였습니다. 바로 수학 퍼즐과 외서 번역이었습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던 때도 있고, 시기를 잘 맞춘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실패해서 너무 성급하게 정리한 책들도 있었죠.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흥망성쇠를 겪으며 간혹 출판 활동을 멈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출판업에 대한 초기 철학

      창업 초기에 품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출판업은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대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않을 시장이면서, 쉽게 망하지는 않지만 잘하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군"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변화의 물결 앞에서 고민이 깊어졌고, 한동안 멍한 상태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먹었고, 외서가 지속경영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략

      앞으로 판권을 구매할 책들은 '문구에 가까운'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이나 라이선스 이야기는 차치하고, 이번 강의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살아남기는 이제부터

      10월, 본격적인 생존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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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뜨기 미로 찾기 책을 준비 중입니다.

      9월에 미친 듯 책을 내고 10월에 기획하고 제작하고 버티는 시간...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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