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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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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인 창업기] 아르고나인 삽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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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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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삽질 시작~

    오늘 오전부터 계속된 삽질이 저녁까지 되네요...

    사실 오전에 띵한 상태에서 원고 못해서 잡지사 편집장하고 통화하여 이런저런 핑계로 25일까지 원고마감을 미뤘습니다. (사실 더주기로 하고 ㅠㅠ)

    계속 피곤한 상태인지라 오후에 나갈 준비하고 쇼핑백에 책 10권, 보도자료와 책이 들어있는 2kg 짜리 가방을 들고 나왔습니다.

    시티은행에서 OTP랑 사업계좌에 대해서 다른은행도 되게 해달라고 했더니 제가 원래 되게 해놨다군요. 뻘쭘~

    뭐 선글라스 쓰고 냉큼 뛰쳐나왔습니다. ^^; 부지점장이 시행령이 바뀌어서 사업계좌 아무거나 들고가서 신고해도 된다더군요.

    서울문고 거래카드인지 뭔지 신청하러 다시 1km정도 넘게 걸어서 국민은행에 도착... 20분 정도 기다리고 간신히 은행원을 붙잡고 일단 OTP가 되게 해달라고 했더니 뭔가 에러가 있다고 제가 비밀번호만 12번은 눌렀을겁니다.

    이유인 즉, 사업자등록으로 되어있는 OTP를 개인으로 된 통장으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알아내는데 40분 걸렸음 ㅠㅠ

    그래서 원래 파기했던 보안카드는 다시 원복하고 아이디 삭제했다 원복하고 거의 초 고난이 삽질을 계속해서 원래로 돌려놓더라구요...

    게다가 거래카드 개설지점을 몰라서 시간낭비하고 또 저한테 이런저런 서류를 주고 나중에 결정되면 알려주겠다고 해서 거의 포기하고 인감하고 사업자등록 넘기고 나섰습니다.

    - 통장개설시 반드시 OTP와 같은 사업자등록을 신청하세요 행원들이 지맘대로 개인 주민등록으로 개설합니다. (이거 때문에 내일 또가게됐구요... 그 행원이랑 한시간 또 날리겠죠 ^^ 게다가 교보, 서울, 등 지급계좌로 쓴건 모두 사업자용으로 된걸로 다시 알려줘야 한다는 부담이 생깁니다.)

    3시에 이브닝의 편집장과 약속이라서 광화문으로 즉시 날아갔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집에서 출발한지 두시간이 걸렸습니다. 아 시간아까워~

    이브닝쪽하고 보도자료 넘기고 퍼즐관련 사업이야기 하고 나와서 어디서 많이본 사람이 보이더군요.

    열정가득님이 미모의 여성과 제가 잘 아는 모 기자와 함께 지나가는 것 아닙니까 ^^ 딱걸렸어~ ㅎㅎ

    동생이라고 하더군요. 뭔 동생이 왜 안닮았어~ 미혼남성분들 열정가득에게 잘 보이시기 바랍니다!

    길거리에서 잠시 반가움을 나누다가 조선일보 생활미디어에 들러 담당편집장하고 책진행 부분하고 신간을 받아왔습니다.

    5권만 받아왔는데 15권 분량으로 한무게 하더군요. 왼손에 10권 어깨에 2kg 오른손에 15권분량 ... 걸어서 종로까지 가는데 쇼핑백에 끈이 팍 풀렸습니다. 무거워서 철푸덕~

    추수려서 들어번쩍하고 어린이동산에 배달 완료!, 다음호에 크게 (?) 내준다는 것을 약속 받고 나왔습니다. 오늘 무척 더웠는데 물한잔 안주더군요. 삐짐

    나오면서 SK빌딩이 있는 을지로로 향해 전화를 날렸습니다. 모닝365죠 신생업체인데 오늘 찾아뵈도 될까요?... 아 책은 이번에 어쩌고 저쩌고 네... 그렇습니다.

    오시는 길을 알려주더군요... 아 SK빌딩 모를까봐~ 날 뭘로 보고 ㅋㅋ

    그런데...

    거기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신대방쪽 보라매공원 근처 농심빌딩 옆 우리은행건물 이라고 ... 가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ㅠㅠ 차를 가져 가려고 하다가 그냥 지하철 1호선 타고 대충 가다가 택시타고 건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뛰어가서 4시30분 경부터 무려 30분넘게 기달렸습니다. 자리에 있다고 했는데 없고 다른 분이 본인 핸드폰을 알려줬는데 이분도 연락이 안되고 속으로 ' 마구 꼬이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10분동안 전화해서 간신히 담당자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오늘 계약 안된다. 검토해야 한다. 뭐 그런말만 듣고 월요일날 계약할테니 연락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ㅠㅠ

    이럴줄 알았다면 이라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일단 여기가 어딘지라도 알았으니 됐다... 라고 위안삼으며 돌아왔습니다.

    택시타고 오는길에 탁사장님께 전화해서 맛난 튀김을 먹자고 ^^ 유혹해서 OK 삽질에서 해방감을 맛보고 싶었는데 도착해서 한 2분 되었을까? 어떤 분이 전화를 해서 베다수학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교정 내용이었습니다. ㅠㅠ... 바로 듣고 수정할 페이지 적어놓고 바로 인쇄소에 담당자분께 전화를 날렸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본집에 가있는 인쇄물에 교정이 발생해서 제본전이라 일부 파기하기로 하고 책진행 출력부터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약속인지라 홍대 아지트에서 맥주와 튀김을 길바닥에서 의자랑 탁자 깔고 재규어 사장님, 탁사장님, 저 셋이서 쭉 들이켰고 다음은 매운 떡뽁음 가게에서 줄서서 기다려 해물 떡볶음을 먹었습니다.

    견디셔 이벤트에 3명 모두 견디셔 각 1병씩 받아와서 기다리다 보니 금방 저희 테이블 차지도 있더군요... 뭔가 하고 있음 시간이 잘갑니다.

    여기 해물 떡볶음 매운맛이 좀 있더군요. 희안한건 여성테이블에는 모두 쿨피스가~(매워서 해소용으로), 소주 3병 비우고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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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내미가 전화해서 "아빠 빨리 들어올거지"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삼십일가게에서 아이스크림 쿼터가득 담아서 사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와보니 자고있어요... 좋아라 할 딸을 위해 아이스크림까지 조공을 바치려 했건만...

    아 정말 실망이야~ 아빠보고 빨리올거냐며... 뭐야 이거 엄마가 시킨거였어?

    오늘 왜 이런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이런날도 있으니까~

    그렇게 교정봐도 정말 안보이는게 있긴 한가봅니다. 아들도 거들고 ... 해서 오늘 저녁늦게 출력 다시 보냈습니다. 인쇄 몇대는 날라간듯 하구요... 손해는 100만원 가까이 될려나...^^;

    어찌됐든 완성도가 높아졌으니 다행입니다. 계속 이상태로 독자를 만나면 창피하니까

    내일은 더 나은 날이 올거예요~ ... 아니 오늘 왔더군요... 뉴스 검색에서 보니 제 책이 교보 분야 7위 했습니다. 2주차인데 저 같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한 1인 출판사가 만든 책이 선전한거죠~

    자 일주일에 한계단씩! 꼭 100주만 하고 내려오자! ㅎㅎ

    5월 3주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교양과학

    0001 머리가 좋아지는 인도 수학 인도 베다수학 연구회 황매 자연과학 8,500
    0002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자연과학 15,000
    0003 과학 콘서트 정재승 동아시아 자연과학 8,000
    0004 주기율표: 화학의 비밀을 정복한다(NEWTON HIGHLIGHT) 일본 뉴턴프레스 뉴턴코리아 자연과학 15,000
    0005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자연과학 8,800
    0006 죽음의 향연(메디컬 사이언스7) 리처드 로즈 사이언스북스 자연과학 16,000
    0007 인도 베다수학: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손호성 아르고나인 자연과학 8,000
    0008 코스모스(보급판)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자연과학 15,000
    brabrabra~~~~~~~~~~~~~~~~~~~~~~~~~~~~~~~~~~~~~~~~~~~~~~~~~~~~~~~~~~~~~~~~

    인터파크 자연과 과학 프론트에도 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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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끝 부분 ^^

    하여간 미디어가 주목한 책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확실히 제 책만 보이더군요~

    모닝365 담당자 전화번호 찾기 장난아니게 어렵습니다. 탁사장님을 통해서 얻어냈지만 여기에는 안올리고 경영정보 나눔쪽에 올릴생각입니다. 이 게시판은 오픈되어 있어 출판사경영자만 정보를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모닝365 창고가 파주로 이전된다고 하더군요. 뭔가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그런데 11번가는 G마켓이나 옥션, GSeShop보다는 조용한 편입니다. 다른데는 거의 돗데기 시장이던데 ^^ 뭐 커피도 무료이고~ 직원들이 회사 비밀이야기를 다들리게 마구 나누더군요... 보안의식이 없는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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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주도 공항에서 내 책을 열심히 풀고있는 초등학생쯤 보이는 친구를 보게 되었는데 이거 아저씨가 만든거야 라고 말할뻔 했음...

      부모님과 동생쯤 보이는 아이가 함께 있는데 말걸었다가는 이상한 아저씨야 라고 하면... 참고 일행에게 봐달라고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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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강의한 내용에 들어있던 스도쿠

      저자라면 아마 알고 있을겁니다... 서점에서 책 집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카드를 꺼내거나 말을걸고 싶은...마음 감사합니다. 미래의 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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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얼마전에 수학교과서에 제가쓴 책의 사용료를 알리는 메일이 왔다고 글을 적었는데 그 글로 인해 강의를 할 계기가 생겼습니다. 3권의 책이 매년 수학교과서에 추가된 것을 몰랐었는데 어느덧 제주도에 와서 학부모 아카데미라는 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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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은 이렇게 되었는데 오늘도 강의를 하러갈 예정입니다.

      창의적 생활속 수학이란 제가 30년간 해왔던 일들에 수학이 필요했고 문제해결의 결과 과정 안에는 언제나 수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준비도 했고 요즘 학부모님들이 사용하시는 AI에 대해서도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오늘 약간의 강의안을 수정하고 조금 다른 방향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오랜기간동안 매직아이, 스도쿠, 미로찾기 같은 퍼즐을 만들면서 과정 속의 알고리즘의 변화 같은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표시되는지는 보여드릴 수 있으니 개발 프로그램과 생각이 바뀌면 수학적사고도 변경된다는 것을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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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ai.a1bbs.com/ 수학학습목표를 세우기 위한 만다라트도 정리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수학여행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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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AI 시대에 게시판 활용도에 대해서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가 NodeBB 기반이 4.0대부터 ActivityPub을 지원해서 늘 켜놓다가 최근에 기존 서버에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앞으로 시대에 맞춰 서버들을 다 닫고 사이트도 여기저기 있던 것들도 다 한 곳으로 모으는 중입니다.

      스크린샷 2025-09-24 오후 5.09.13.png

      검색엔진이나 AI로 SEO를 한다는 분들이 이미 자체 서비스에 ActivityPub을 도입했다는 이야기는 잘 못 들었는데 Ghost 6.0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으로 이미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고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실제 한국에서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

      직접 운영하는 스레드에 ActivityPub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에는 자료가 공개되지도 않고 실제 사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스크린샷 2025-09-25 오전 7.35.37.png

      그래서 다시 메모리도 증설하고 공간도 늘려 NodeBB 4.5.1로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오늘 켜놨습니다. 페이지뷰나 봇 페이지 뷰를 능가할 정도로 네트워크가 커졌습니다. 그만큼 퍼져나가는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미 제가 운영하고 있는 도메인에도 검색량 증가가 눈에 뜨일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대안으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마크다운기반의 AI 인용을 타깃 한 글들이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게 더 많은 리서치 자료를 올리면 더 많은 곳에 퍼트릴 수 있는 원소스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양함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서 기대 중입니다. 이제 ActivityPub 기반의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 볼까 하고 있긴 한데 서버에 트래픽이 걱정됩니다. ^^

      https://bombom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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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네이버 꿈꾸는 책공장이라는 공간에 커뮤니티를 운영한 지 19년째 내가 만든 카페는 아니지만 2대째 카페지기가 되어 어느덧 19년이 되었습니다.

      스크린샷 2025-09-19 오후 8.13.16.png

      최근 강의에서 "서바이벌 출판시장에서 외서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발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약 450권을 출간하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우리 출판사를 이끌어온 두 개의 핵심 축이 보였습니다. 바로 수학 퍼즐과 외서 번역이었습니다.

      그동안 운이 좋았던 때도 있고, 시기를 잘 맞춘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실패해서 너무 성급하게 정리한 책들도 있었죠.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흥망성쇠를 겪으며 간혹 출판 활동을 멈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출판업에 대한 초기 철학

      창업 초기에 품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출판업은 "삼성이나 네이버 같은 대기업이 쉽게 진입하지 않을 시장이면서, 쉽게 망하지는 않지만 잘하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산업군"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큰 변화의 물결 앞에서 고민이 깊어졌고, 한동안 멍한 상태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마음먹었고, 외서가 지속경영을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략

      앞으로 판권을 구매할 책들은 '문구에 가까운'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인 세부사항이나 라이선스 이야기는 차치하고, 이번 강의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살아남기는 이제부터

      10월, 본격적인 생존 전략을 실행에 옮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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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뜨기 미로 찾기 책을 준비 중입니다.

      9월에 미친 듯 책을 내고 10월에 기획하고 제작하고 버티는 시간...

      https://www.argo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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