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 반납하고 제작한 만화효과음 레이아웃 추출 기능을 대부분 완성했고 반대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초성, 중성, 종성 한벌만 쓰면 이세상 모든 폰트레이아웃으로 만화효과음 폰트가 그려집니다. 인디자인 대체폰트가 그냥 만들어지기는 하는데 같은 모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것도 만들 수는 있지만 일단 그건 예외로 하고
이 결과물은 여러가지 학습결과물로 글자 자소 디자인체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가로, 세로, 모든 획을 구분해서 나눈 다음에 이미지에서 특별한 값을 추출해서 벡터로 깔끔하게 연결하는 Stroke 방식으로 안그려도 대충 그려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각도별로 다 다른 값을 가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즘 점선으로 된 무언가를 그리면 외곽이 모두 연결되고 꾸밈하는 글자의 부리. 획의 삐침 등을 색상으로 구분해 두면 그걸 너비에 맞춰서 디자인을 붙여가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화효과음은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기위해 작가가 손을 대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그럴필요없이 방향별로 폰트를 다 생성할 수 있습니다. ttf 나 otf 같은 파일이 아니라 svf 로 만화 그리는 에디터에서 직접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글꼴이 있다면
글꼴의 레이아웃에 초성, 중성, 종성을 그려주면 폰트가 생성됩니다.
벡터로 그린 것 이외에 다른 방식도 가능합니다. 그냥 비트맵인 포토샵이나 코믹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면 이미지를 벡터화하여 폰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집중해서 기능적인 부분을 마무리하고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터에서 개별 폰트의 레터링을 제작할 수 있는 템플릿을 그대로 한글폰트로 만들 수 있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초성, 중성, 종성만 그리면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바로 폰트 1000개 가이드폰트 및 템플릿을 만들 수 있습니다. GPU가 필요합니다. 제 머리로는 이제 한계예요 ?!?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만들다가 플러그인을 지워야 관리툴에 들어가는 버그를 만들어서 남의 것을 배워가면서 해야하나 ^^ 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생각을 고쳐봤습니다.
일단 워드프레스 이벤트는 하고 다음 것은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보자.
출판ERP를 워드프레스로 만드는 아이디어는 데스크탑 워드프레스 앱에서 동작하는 것으로 바꾸다가 그냥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것중에 워드프레스에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우커머스라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출판사의 모든 도서를 외부에서(?) 가져와서 쇼핑몰을 구현할 수 있게 했고 각 서점별로 링크를 보내거나 구매자 서평도 가져오고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지마켓 커머스에 도서정보를 제공하는 엑셀시트 유형으로 출력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관련 모든 작업을 운영합니다.
막상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지만 저희 홈페이지에서 도서판매는 저희 솔루션을 사용하고 타사의 도서도 워드프레스 DB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여간 여기에 제가 가끔 올리는 도서 리스트 책등 도서 리스트, 책 서가 같은 것을 외부 URL에서 가져오는 기능에 대한 확장을 할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구현도 했구요. 현재는 전자책 뷰어를 포함시키는 작업중입니다. (폰트 만드는게 계속 되고 있어서 뒤로 다 미룸)
일단 여기까지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솔루션이고 출판관련 ERP는 너무 오래된 것 밖에 없어서 저희 회사에서 개발해서 쓰던 프로그램을 요즘에 맞게 관리툴을 온전히 하나의 앱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이미 있는거 돈주고 쓰면 되지 라는 생각이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구현하려고 합니다.
마감 시작 → 데이터 검증 → 송장 생성 → 클라우드 서버 전송 → 마감 확정 각자 컴퓨터에 SQLite 또는 excel로 NAS, 구글 드라이브, 아마존 S3 에 일자별, 월별 백업 데이터 보관 클라우드 서버는 MySQL 또는 PostgreSQL 로 데이터 보관 및 데이터 기반 리포트, 경영분석, 데이터 의미분석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친숙성을 활용한 시스템을 설계
데이터 입출력 방식
Excel/Google Sheets 템플릿 제공
도서 정보 관리
재고 현황
입/출고 내역
정산 내역
시트 양식에 맞춰 입력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에 반영 실시간 데이터를 엑셀/시트 형태로 자동 업데이트
이러한 방식으로 출판사들이 익숙한 스프레드시트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ERP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입력과 수정이 간편해져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데이터는 각자 책임을 지고 쓰고 보관하며 창고에는 수발주 이외 데이터는 없고 클라우드 서버에서는 거래처별 고유코드 생성 및 싱크해서 운영하는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출판관련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서 도서별 정보를 다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출판, 굿즈 위주의 자동주문 및 출판사 창고 ERP 솔루션 (저희회사가 필요한 것이외에는 잘 모르니)만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안하다가 왜 이걸 해야하냐면 뒷단에 책 판매를 직접해야 할 시기인거 같아서 채널을 직접운영할 때 출판사가 가진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생각해본 결과물입니다.
결론은 전자책이건 종이책이건 내가 다 팔고 관리할 수있게 해야겠다. 쇼핑몰까지… 정도입니다.
우커머스의 전자책 뷰어 솔루션을 보고 있는데 그건 별개 서버로 SSO도서별 관리를 하면 될거 같습니다. 앞으로 종이책은 굿즈이거나 컴펙트판 전자책이나 영상으로 실제 보게 할 서비스를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