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를 만들기 위한 초, 중, 종성 자유배치 프로그램

오선지를 이용한 손글씨 가이드

클립스튜디오에서 만화용의 초성, 중성, 종성만 그리고 벡터로 중심선이나 괘선 위에 만화작가가 그린 그림에 맞게 본인이 쓴 글씨의 부분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는 한글 만화효과음 편집기를 간단히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SVG를 하나씩 선택하게 해서 서로 다른 폰트의 조합을 운영하기 위한 테스트를 실행해봤습니다.

그냥 자소 상관없이 본인이 쓴 조합을 찍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만화 캐릭터 얼굴, 눈 같은 것도 가능하겠죠? 하여간 옛날 점프 만화에 하이스쿨 기멘구미의 에피소드에 얼굴 도장찍는 만화가가 오버랩됩니다.

다른데 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일단 만화효과음만 생각하면 중심점, 방향에 따른 글자 배치되는 부분 및 글자의 조합이 될 수 있고 거꾸로 폰트에서 다시 초중성을 재배열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폰트를 고쳐서 새로운 폰트를 구성할 수 있겠죠.

사실 원래 만들어 놓은 손글씨에서 폰트로 바꿀 수 있는 가이드에 각도를 넣는 부분이 준비중인데 이것을 편집기에서 내 글씨 스타일을 분석해서 배치형태의 기본형을 만들어주거나 손글씨의 약점인 균일화를 어느정도 지원해줄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최초에 모양을 삼각, 사다리꼴, 다각형 구조로 만들었던 가이드는 본인의 글씨를 기준으로 여러가지 자모 조합에 따른 몇가지 유형으로 단순화 한 것인데 이번에 만든 가이드는 레터링과 비슷한 오선지 스타일의 중성 기준으로 제작합니다.

그러면 거꾸로 초성, 종성의 유형은 자유롭게 블록으로만 처리하고 중성의 위치에 따라 초성의 다양한 형태를 쓰거나 균형, 조형을 직접 체감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중성이 기준이 되는 이유는 글자의 안정감과 균형을 맞추는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초성은 모양이 많이 달라지지만 그에 대해 종성은 위치이동 정도로 달라지기 때문에 이 방법을 채용해서 폰트를 온라인이나 앱에서 쓸 때 최소 글자로 글자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과 에디터를 만들어 스캔하고 SVG를 배치하면 자동으로 폰트가 나오게 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템플릿을 완전히 바꿀 준비를 하고 가이드 글씨 쓰기 부분도 바꿔볼 생각입니다.

손글씨 가이드 편집기 각도를 바꿀 수 있고 사이즈 변경 배치를 변경할 수 있음 주황색은 초성, 연두, 초록, 노랑, 보라색이 중성, 남색은 종성 이 블록의 위치를 조절해서 내 손글씨의 가이드를 만들고 폰트를 만들었을 때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내부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서버에서 에디터로 배열을 해서 PDF로 손글씨 템플릿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손글씨 폰트가 있다면 그것을 기반으로 x-ray tool 에서 가이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발표해야 끝나는 폰트제작

베타버전으로는 글씨 제작이 끝나지 않는다.

브런치 글 이미지 1맨 처음 폰트를 만들었던 테스트 폰트였던 손굴림서체를 어제 자시 손을 봤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린이들 글자를 처음 배울 때 크게 크게 쓰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폰트에 대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요즘에 바르게 쓰는 것을 하면 두뇌가 좋아지고 손글씨가 학습에 더 좋다는 연구논문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또박또박 쓰고 그리는 글자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 대략 디자인했는데… 대략 하니까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진 거 같아서 다시 원점에서 작업하는 중입니다.

지희가 만드는 폰트는 스트로크 기반으로 볼펜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꽉 차는 글자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초성, 중성, 종성의 레이아웃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워야 하는데 조합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글자에 대한 모양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정확하게 모든 글자를 배치, 배열하는 것으로는 문자와 문자 간의 동일 간격이라고 하더라도 착시가 발생하는 선의 특성상 글자가 작아 보이거나 삐뚤어지는 느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아 머리야…

하여간 계속 반복작업 중이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산돌 호요요 폰트로 만든 책 표지가 산돌 홈페이지에 소개됐습니다. 타이틀에 맞는 글꼴이지 가독성이 높은 폰트라고 보긴 힘들어요 그리고 가변형의 폰트라서 글자형태에 따라 글자간격 너비가 달라집니다. 이런 것을 커닝이라고 부르는데 현제 네모형태의 서체라서 글자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다양한 약물, 영문, 숫자등 다 맞춰야 할게 많습니다.

개별 문자 간의 간격의 조합은 사람이 할 일은 아니라서 자동화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예뻐 보이는 글자의 비밀은 숨겨진 문자와의 관계도 꼼꼼히 다 챙겨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https://www.adobe.com/kr/creativecloud/design/discover/kerning.html#:~:text=%EC%BB%A4%EB%8B%9D%EC%9D%B4%EB%9E%80%20%EB%AC%B4%EC%97%87%EC%9D%B8%EA%B0%80%3F, %EA%B0%80%EB%8F%85%EC%84%B1%20%EC%9E%88%EB%8A%94%20%ED%85%8D%EC%8A%A4%ED%8A%B8%EB%A5%BC%20%EB%A7%8C%EB%93%AD%EB%8B%88%EB%8B%A4.

한글날까지 베타버전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인가? 저도 궁금합니다.

봄봄스쿨 폰트는 다음 링크에서 베타편집기로 써보실 수 있습니다.

폰트는 만드는 것보다 고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그걸 자동화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중 패스기반의 벡터로는 불가능하고 일단 레이아웃과 사람의 착시에 의한 글자 모양의 변화는 벡터를 이미지로 화면에서 읽게 하고 학습해서 재배열하는 방법을?!? 배열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실험을 통해 끝낼 수 있을 듯합니다.

폰트 탈네모꼴은 이미지 테스트 했고 온전한 굴림, 궁서, 돋움, 그래픽서체 몇 가지 템플릿부터

결론은 기계가 이상한 부분을 체크해서 리포트를 하면서 메시지를 보내고 사람이 일하는 기계가 사람부리는 시대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