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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9] 아르고나인 비밀병기 전격공개

클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번쯤 이런 제목으로 낚아보고 싶었습니다. (-.-);;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저희 회사에는 다른 출판사에선 찾아보기 힘든 기계가 있습니다.
유일무이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희귀하지요. 바로…
3D 프린터입니다.
흔히 알려졌듯 3D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계지요.
재료를 녹여 노즐로 층층히 분사해 굳혀 마치 프린터로 인쇄하는 것처럼 형상을 쌓아가며 만들어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의 데이터를 현실로 내보낸다는 점에서 프린터라는 출력기기 범주에 들어가지요.
시판되는 대량생산 모델이 아닌 개인제작품에 가까운 물건이지만 꽤나 고성능입니다.
이전에도 홈피에 종종 올린 적은 있습니다만 그간 3D로 만든 다양한 물체(?)와 시험작 몇몇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피스토이로 생각해본 몽당연필 쏘는 활입니다.
그립 부분을 잘 다듬으면 좀 더 재미있는 물건이 되겠다 싶네요.
워크샵용 툴로 만들어본 도구.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비밀입니다만… 구멍과 펜을 보고 짐작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요녀석은 명함꽂이.
자주 보는 명함을 모니터 앞에 세워둘 때 유용합니다.
그리고 이건… 직원 중 한 명이 만든 개인제작 피규어의 뒷면입니다.
후가공으로 표면이 반들반들한데 이를 위해 끝모를 고생을 했죠.
회사 물건을 개인 취미에 활용하다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워낙 그쪽으론 경계가 모호한 회사랍니다. ㅎㅎ
미처 소개하지 못한 물건도 있습니다만 그건 부끄러워서 (*⌒∇⌒*) 다음 기회에 소개하지요.
일단 명색은 출판사인 저희 회사에 왜 이런 기계가 있느냐 하면…. 상품개발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서랄까요.
2D인 종이의 한계를 넘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언젠가 저 프린터에서 대박상품이 프린트되는 그날을 꿈꾸며,
열심히 출력 중인 아르고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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