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컴포넌트 기반의 폰트 유형을 일부 공개할 준비중입니다.
일종의 자소의 가상본으로 폰트포지, 폰트랩, 글립스 같은 편집프로그램에서 자소만 수정하면 한글폰트 조합은 유지하고 전체부분이 변경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하면 글자를 다 에디터에서 손으로 수정해야합니다. 다만 가상본이 100벌이 있을 때 각기 다 다른 위치로 변경되기 때문에 폰트를 바꾼 후 조금씩 위치를 만져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작업에는 많은 시간단축을 할 수 있고 초기에 저희가 제작한 폰트의 유형인 초성, 중성, 종성을 벌수로 나눠 만든 컴포넌트와 기본 배치유형 대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비슷한 폰트는 금방 제작이 가능합니다. 다만 세세한 수정에 많은 시간낭비가 들어갑니다. 전문 편집 프로그램은 컴포넌트를 끊고 편집하는 기능이 있어 레이아웃을 맞춰놓고 조금씩 변경하면 자신만의 폰트가 완성됩니다.
이 방법을 알면 폰트 제작의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추어 폰트 디자이너라도 자소 배치만 하는 것으로 대략 3일이면 2,560자는 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1,172자를 모두 하게 하려면 조합에 대한 이해가 많이 있어야 하지만 결론은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폰트업체들의 작업물은 모두 컴포넌트로 작업하고 출고할 때 분리해버립니다.
아이패드, 맥에서 먼저 제작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만들 생각입니다. 샘플 폰트도 공개할 준비중입니다.
아르고나인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